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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연패 탈출을 노리는 토트넘이 전력 공백 속에 아스톤빌라전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2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아스톤빌라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승2무2패(승점 26점)의 성적으로 리그 4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최근 2연패의 부진에 빠져있다.
토트넘은 지난 6일 열린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부상자와 퇴장 선수가 대거 발생해 1-4 대패를 당했다. 이어 울버햄튼과의 원정 경기에서도 1-2 역전패를 당하며 올 시즌 초반 리그 10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가 끊겼다.
토트넘은 아스톤빌라전에서도 전력 공백이 불가피하다. 첼시전에서 무릎 부상과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미드필더 매디슨과 수비수 판 더 벤은 올해 경기 출전이 불가능하다. 첼시전에서 퇴장 당한 로메로는 3경기 출전 금지 징계로 인해 아스톤빌라전도 출전하지 못한다. 또한 미드필더 비수마는 경고 누적으로 인해 아스톤빌라전에 출전할 수 없다. 골키퍼 비카리오는 최근 독감 증세로 인해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하차하는 등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토트넘은 히샬리송, 세세뇽, 솔로몬, 페리시치 등 장기 부상 중인 선수들도 있다.
토트넘은 아스톤빌라전에서도 센터백 공백이 불가피한 가운데 다이어와 데이비스가 다시 한 번 센터백 듀오로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또한 로 셀소가 매디슨을 대신해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토트넘은 울버햄튼과의 12라운드에서 경기 종반 연속골을 허용해 패한 가운데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토트넘은 울버햄튼전에서 다이어와 데이비스의 센터백 조합을 활용했고 판 더 벤과 로메로가 모두 출전할 수 없는 상황에서 토트넘 선수층 문제는 명백했다.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면 데이비스와 다이어는 답이 아닐 수도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경쟁할 만큼 팀이 충분한 전력을 갖추고 있는지 우려받았고 최근 경기 결과는 부정적인 주장에 힘을 얻게 했다'며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 클럽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이어와 데이비스가 센터백으로 활약해야 한다면 문제가 될 것'이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토트넘과 맞대결을 펼칠 아스톤빌라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승1무3패(승점 25점)의 성적으로 리그 5위를 기록 중이다. 아스톤빌라는 4위 토트넘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영국 BBC의 해설가 셔튼은 토트넘과 아스톤빌라의 결과에 대해 2-2 무승부로 예측했다.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 역시 토트넘과 아스톤빌라가 맞대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할 것으로 점쳤다.
[토트넘의 수비수 다이어와 데이비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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