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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첫 방송된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과 '마이 데몬'
먼저 웃은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마이 데몬' 반격 가능할까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MBC '연인'의 후속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 SBS '마이 데몬'을 제치고 금토극 왕좌를 이어받았다.
25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4일 방송된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1회는 전국 시청률 5.6%를 기록했다. 특히 최고 시청률은 7%까지 치솟으며 동시간대 금토드라마 1위에 등극했다.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욕망 유교걸 박연우(이세영)와 21세기 무감정끝판왕 강태하(배인혁)의 금쪽같은 계약결혼 스토리를 그린다.
앞서 배우 남궁민과 안은진의 '인연'이 마지막 회 12.9%로 자체 최고 시청률를 기록, 유종의 미를 거두며 자연스럽게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을 향한 기대감도 올라갔다. 더구나 SBS '7인의 탈출' 후속인 '마이 데몬'과 10분 차이로 동시간대 첫 방송을 시작하며, 누가 금토극 왕좌를 차지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쏠린 바 있다.
밤 10시 방송되는 '마이 데몬'은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김유정)와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구원(송강)이 계약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배우 김유정과 송강의 완벽한 비주얼 합으로 첫 방송 전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배우 이세영과 배인혁의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 24일 첫 방송된 두 드라마에서의 승기를 먼저 잡았다. '마이 데몬'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회 시청률 4.5%을 기록한 것. 최고 시청률은 6.5%까지 올랐다.
다만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 금토극 1위를 차지했다고 안심하긴 이르다. '마이 데몬'과의 전국 시청률이 불과 1.1%의 격차이기 때문. 더구나 수도권 기준 시청률은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 5.3%, '마이 데몬'이 5.1%를 기록,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이에 당장 오늘(25일) 방송에서도 결과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 첫 정면 대결에서 쾌조의 출발을 알린 가운데, 승기를 굳힐 것인지, '마이 데몬'이 반격에 나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노한빈 기자 beanhan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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