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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최전방 공격수 곤살로 하무스가 완전한 PSG의 선수가 됐다.
하무스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 임대로 PSG로 왔다. 그리고 PGS는 완전 이적 옵션을 발동했고, 하무스는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PSG는 지난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하무스의 완전 이적 옵션을 발동했다고 발표하게 돼 기쁘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고 발표했다.
완전 이적에 성공한 하무스는 맹활약을 펼쳤다. 기쁨을 골로 표현했다. 하무스는 지난 25일 열린 AS모나코와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13라운드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작렬시켰다. 리그 3호골. PSG는 AS모나코에 5-2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이강인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A매치 기간에 한국과 중국 등 장거리 이동을 한 이강인을 향한 배려로 풀이되고 있다. A매치 이전 폭발적인 활약으로 PSG 주전을 굳혔던 이강인이었다. 휴식을 선물 받은 이강인은 오는 29일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뉴캐슬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들은 하무스의 완전 이적에도 주전 자리가 위태롭다고 분석했다. 그의 자리를 위협하는 선수가 AS모나코전에서 휴식을 취했던 이강인이라는 것이다.
이강인은 12라운드 랭스전에서 잠시 9번으로 나서 뛰었는데, 그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때문에 이강인에게 9번 역할을 맡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고, 그렇게 된다면 하무스는 벤치로 밀려날 수밖에 없다.
프랑스의 'Le10sport'는 "이강인이 9번 역할을 수행하며 하무스를 벤치로 내리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또 부상에서 복귀한 마르코 아센시오 역시 9번으로 나서는 시스템 변화를 루이스 엔리케가 시도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의 'RMC Sport' 역시 "엔리케는 앞으로 몇 주 동안 9번을 확정하려는 시도를 할 것이다. 이강인이 이를 위한 적합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아센시오도 이 역할을 할 수 있는 후보다. 이는 라모스의 플레이 시간을 직접적으로 제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강인, 곤살로 하무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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