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헤드킥 하나로 평정…EPL 올해의 골 유력 후보→BBC 주간 베스트11 선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신예 가르나초가 인상적인 골을 터트렸다.

가르나초는 2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경기시작 3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터트려 맨유의 3-0 완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맨유는 에버튼전 승리와 함께 최근 프리미어리그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8승5패(승점 24점)의 성적으로 리그 6위를 기록하게 됐다.

가르나초는 에버튼전에서 달로트의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오버헤드킥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에서 지난 2021-22시즌부터 활약한 19살의 신예 가르나초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32경기에서 4골을 터트린 가운데 올 시즌 첫 골을 원더골로 장식했다.

현역 시절 맨유의 레전드로 활약한 게리 네빌은 가르나초의 에버튼전 득점에 대해 "경기장에서 직접 본 득점 중 가라나초의 오버헤드킥보다 뛰어난 득점은 보지 못했다. 나는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루니가 성공한 골도 봤었다"며 "가르나초의 마술적인 골이었다. 올 시즌 이런 멋진 골이 몇차례 있겠지만 당신이 보게 될 최고의 골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이 정도로 뛰어난 오버헤드킥 골은 보지 못했다. 이런 골을 본 적은 없었다"며 극찬했다.

가르나초는 "믿을 수 없다. 솔직히 정말 놀라웠다. 내가 성공한 최고의 득점 중 하나다. 어떻게 골이 들어갔는지 보지는 못했지만 관중의 환호성을 듣고 '오 마이 갓'이라고 스스로 이야기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맨유 텐 하흐 감독은 "최고이자 놀라운 골이었다. 가르나초의 득점을 묘사할 수 있는 단어가 없다. 이 세상의 골이 아니었다. 특별한 소년의 특별한 골이었다"며 "가르나초에게 더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다. 우리는 가르나초의 능력과 그가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알고 있다. 아마도 올 시즌 최고의 골이 될 것이다. 마무리 뿐만 아니라 빌드업도 좋았다. 마무리는 환상적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가르나초는 영국 BBC가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BBC의 베스트11을 선정하는 크룩스는 '봤지만 믿을 수가 없었다. 에버튼을 상대로 가르나초가 성공한 오버헤드 바이시클킥은 놀라웠다. 타이밍과 기술이 좋았다. 이제 11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아마 올 시즌 최고의 골에 선정될 것이다. 그 정도로 인상적이었다'고 언급했다.

한편 영국 BBC는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에 가르나초(맨유),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페드로(브라이튼 호브&알비온)를 선정했다. 미드필더에는 고든(뉴캐슬 유나이티드), 라이스(아스날), 쿠두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올리세(크리스탈 팰리스)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아케(맨체스터 시티), 라셀레스(뉴캐슬 유나이티드), 아놀드(리버풀)이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에데르송(맨체스터 시티)이 선정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가르나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BBC]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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