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람들, 예전에는 PSG에 관심 없었잖아요!"…'이강인 효과'가 파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방법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올 시즌을 앞두고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이 팀을 옮겼다.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프랑스의 거함이자 상징적 팀인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었다.

한국 축구팬들의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는 이강인이다. 자연스럽게 PSG도 한국 팬들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경기력적인 측면과 상업적인 측면 모두 PSG는 업그레이드됐다. '이강인 효과'에 PSG가 행복한 비명을 지르는 이유다.

이에 프랑스의 프랑스의 '20minutes'가 '이강인 효과'를 집중 조명했다.

이 매체는 "한국 사람들은 예전에 PSG에 관심이 없었다. 지금을 다르다. 이강인이 파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방법"이라는 기사를 실었다.

이 매체는 "29일 홈에서 PSG는 뉴캐슬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치른다. 이강인을 보기 위해 여러 아시아 서포터즈의 성원을 기대할 수 있다. 뉴캐슬 홈경기를 치르는 PSG를 따라가면 이강인의 움직임에 따라 팀에서 팀으로 이동하는 서포터즈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지난 여름 이강인 영입으로 새로운 팬이 대거 유입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경기가 열리는 날 경기장 주변을 어슬렁거리다 보면 이강인의 백넘버 19번 유니폼과 태극기를 들고 있는 팬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한국에서 오는 팬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어릴 때부터 한국의 스타였다. 그렇기 때문에 가능한 현상이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6살 때 한국의 예능 TV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6살이었지만 그의 재능은 분명했고, 한국 축구의 미래를 대표했다. 이후 한국 청소년 대표팀에서 활약했고, 2019 U-20 월드컵을 기점으로 이강인의 명성은 엄청나게 높아졌다. 이강인은 한국 남자 대표팀 최초로 FIFA 골든볼을 수상했다. 그리고 PSG 이적한 것이 그의 평가를 입증했다"고 전했다.

또 "이강인은 PSG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지난 여름 PSG는 한국 투어를 떠나기도 했다. 한국 대표팀의 A매치를 봐도 PSG 유니폼을 입은 사람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게다가 PSG의 19번 유니폼은 온라인으로 킬리안 음바페보다 더 많이 팔렸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두 번째로 많이 팔린 유니폼이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의 '손흥민 효과'와 비슷하다. 이 매체는 "손흥민을 보유한 토트넘에도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 손흥민을 보기 위해 런던으로 오는 한국인이 너무 많다. 최근 몇 년 동안 런던 토트넘 매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유니폼이 손흥민의 7번이었다"고 설명했다.

파리에 본사를 둔 한 여행사의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여행사 관계자는 "이강인이 PSG로 오기 전에 한국 사람들은 PSG에 관심이 없었다. 지금은 파리로 여행을 오면서 PSG 경기를 일정에 넣으려는 한국 관광객들이 많다. 지난 9월부터 우리 여행사를 통해 PSG 경기를 관람한 한국인은 200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마요르카 시절 분위기를 전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의 주변에서 일어난 일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훈련 때 이강인을 만나로 온 부대가 있었다. 또 훈련장 앞에서 이강인을 만나고,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는 팬들도 많았다. 경기장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항상 팬들이 줄을 서 있었다"고 했다.

[이강인.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PSG]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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