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연예인들이 사람 만나기 제일 힘들잖아요."('문명특급' 재재)
관찰형 연애 리얼리티 예능 '나는 솔로'의 출연을 희망하는 미혼 연예인들이 하나둘 나오고 있어, '나는 솔로' 연예인 특집을 향한 기대감을 키운다.
배우 이진욱은 지난 28일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살롱드립2'에서 '나는 솔로'를 언급하며 "보다 보면 나도 한번 나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고백했다.
'나는 솔로'의 출연자들은 모두 가명을 사용하는데 이진욱은 "저는 영수나 영식으로 나가고 싶다"면서 동시에 "배우들한테도 도움이 많이 된다. 그건 진짜 감정이지 않냐"고 애청자임을 인증했다.
배우 이동욱은 지난해 5월 유튜브 콘텐츠 '터키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배우 버전의 '나는 솔로'에 관심을 보이며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희망하는 가명으로는 '영수'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유튜버 아옳이는 지난 9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내 요즘 최애 프로그램이 '나는 솔로'"라며 "'나는 솔로' 돌싱 특집 연락을 기다리고 있겠다'고 밝힌 바 있다.
'나는 솔로' MC를 맡고 있는 모델 겸 방송인 송해나는 제작진에게 직접 출연 요청 했다.
송해나는 지난 7월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나와 "'나는 솔로'를 시작하면서 남자친구와 헤어졌다"며 "2년 넘게 남자친구가 없다 보니까 '연예인 특집'도 만들어달라고 PD님께 부탁을 드렸다"고 고백했다.
이에 가수 탁재훈이 "왜 거기서 남자를 만나려고 하느냐"고 묻자 송해나는 "같은 직종의 사람들을 만나면 공감도 되고 좋지 않느냐"고 설명했다.
하지만 송해나의 이런 제안을 '나는 솔로' 남규홍 PD가 단번에 거절한 사실이 지난달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을 통해 알려졌다.
'문명특급' MC 재재가 "연예인들이 사람 만나기가 제일 힘들다"고 하자 송해나는 "정말 단호하게 '절대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재재는 "연예인 매칭 프로가 '리얼로망스 연애편지' 이후로 맥이 끊겼다"며 "지금 이 시대는 사랑을 원한다"고 분위기를 몰아갔고 내친김에 '나는 솔로' 연예인 특집 제작과 관련한 서류에 남 PD의 사인을 받아내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과거 '짝'을 연출할 당시 연예인 특집을 선보인 바 있는 남규홍 PD는 솔로 연예인들의 호응에 힘입어 연예인판 '나는 솔로'도 내놓을지 주목된다.
[이진욱, 이동욱, 아옳이, 송해나/ '살롱드립2' '터키즈 온 더 블럭' '신발 벗고 돌싱포맨' '문명특급' 영상]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