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예능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심형탁의 아내인 18세 연하 일본인 히라이 사야가 남편의 키스신에 대한 생각을 솔직히 공개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 심형탁과 사야는 경상남도 사천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심형탁은 사야를 기사 식당으로 이끌었다. 이어 돼지 불고기 백반(밥과 반찬을 함께 먹는 한 상 음식)과 왕 돈가스를 먹던 심형탁은 "만약 심 씨가 다른 사람과 뽀뽀를 한다면 사야는 어떨 것 같아?"라고 자신의 키스신에 대한 반응을 떠봤다.
심형탁은 그러면서도 "이거 되게 긴장된다..."며 몸 둘 바 몰라 했지만, 사야는 태연하게 "나는 키스신 보고 싶어!"라고 의외의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안겼다.
사야는 이어 "집중하면서"라며 두 눈을 부릅떴다. 그리고 "어떻게 연기를 하는지"라고 심형탁의 키스신을 보고 싶어 하는 이유를 설명한 후 "우와~ 심 씨 뽀뽀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심형탁은 "다른 사람이랑 뽀뽀하는데?"라고 물었지만, 사야는 "연기니까 상관없어!"라고 쿨 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심형탁은 "아 연기니까... 아 연기니까..."라고 폭풍 감동을 받은 모습을 보였다.
사야는 이어 "한 번 봤어. 뽀뽀신!"이라고 털어놨고, 심형탁은 "심 씨가 뽀뽀신이 있었어?"라며 고개를 갸우뚱 했다. 이에 사야는 "있었어"라며 "우와~"라고 당시 자신의 리액션을 재연해 보였고, 말문이 막힌 심형탁은 어버버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장영란은 "멋지다. 진짜 결혼 잘했다", 신성은 "직업을 존중해주는 거잖아", 문세윤은 "그릇이 어마어마하다. 대인배야"라고 감탄했다.
한편, 사야와 심형탁은 4년 열애 끝에 지난 7월과 8월 일본과 한국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은 다양한 연령대의 출연자들이 결혼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현실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