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하이트진로가 프랑스 중부 발 드 루아르 소재 와이너리 ‘르네상스’ 와인 4종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르네상스는 친구들의 우정을 담은 와이너리다. 소유주 스테판 마르샹이 병이 나자, 친구 플루리에 형제가 포도밭을 재건해 2015년에 빛을 보기 시작했다. 플루리에 형제는 포도나무를 뿌리째 뽑아 다시 심으며 포도밭을 재정비하고, 와인 양조 방식을 바꾸며 와이너리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현재 화이트와인 3만2000병, 레드와인 3000병, 로제 와인 1000병 등 연간 3만5000병만 생산하고 있다. 포도밭은 소비뇽블랑과 피노누아 품종으로 구성했다.
하이트진로 출시 와인은 △상세르 레 마른 △상세르 꼬뜨 드 레뻬 △상세르 마지 데 까이요뜨 △상세르 퓨어다. 모두 소비뇽 블랑 품종 100%로 만든 싱글빈야드 화이트와인이다.
이 가운데 상세르 레 마른이 대표 와인이다. 평균 수령 30년 이상인 나무에서 수확한 포도를 사용해, 12~15개월 500L 오크배럴에서 숙성했다. 깊은 금빛 색상을 띠고, 바닐라와 아카시아 꽃, 버터향을 복합적으로 느낄 수 있다.
상세르 꼬뜨 드 레뻬는 평균 수령 50년 이상인 나무에서 수확한 포도를 사용했다. 다양한 꽃 풍미와 암석에서 느껴지는 미네랄리티가 복합적으로 느낄 수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랍스터 등 생선 요리와 잘 어울린다”고 소개했다.
르네상스 와인 4종은 현대백화점 목동점·천호점·판교점·미아점·신촌점,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 신세계백화점 본점·강남점, 와인숍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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