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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트로트 가수 오유진(14)을 스토킹한 6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30일 창원지검 진주지청 형사2부(곽금희 부장검사)는 스토킹 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60대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올 5월부터 최근까지 오유진이 자기 딸이라 주장하며 오유진이 다니는 학교에 찾아가고 외할머니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한 혐의를 받는다. 또 인터넷상에 '친부모는 어디에 있느냐' 등 댓글을 50∼60개가량 달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재범 우려가 있다고 판단,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이후 A씨가 피해자에게 접근할 수 없도록 하는 잠정조치 결정을 내렸다.
A씨는 지난달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와의 인터뷰에서 "손 모양, 치아까지 똑같다. 뼈 구조 자체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똑같다"며 오유진이 자신의 친딸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오유진은 2009년 1월생으로 만 14세다. 지난 2020년 KBS 2TV '트롯 전국체전'에 참가해 최종 3위를 차지하며 얼굴을 알린 오유진은 현재 진성, 박군 등이 소속된 토탈셋에서 활동 중이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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