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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YG엔터테인먼트와 결별 수순을 밟고 있는 모양새다.
29일 지드래곤은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 프로필에서 YG 공식 홈페이지 링크를 삭제했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 6월 YG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바 있다. 당시 YG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현재 지드래곤과 전속계약은 만료된 상황이며, 광고 등 기타 활동에 대해서는 별도의 계약을 통해 협력 중"이라며 "음악 활동 재개 시 추가적인 계약을 협의할 예정이며, YG는 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후 지드래곤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자 YG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당사 아티스트가 아니라 공식 대응이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최근 YG의 공식 홈페이지 소속 아티스트 프로필이 업데이트되면서 지드래곤의 프로필이 삭제됐다. 이에 양측이 완전한 결별 수순을 밟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소변, 모발, 손·발톱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더불어 모발 탈색·염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정밀 감정에서도 "모발에서 탈색이나 염색을 한 정황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판단이 나왔다.
지난 27일 경찰청 고위 관계자는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드래곤의 불기소 가능성과 관련, "결론이 내려질 때까지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보는 게 맞다"고 말했다. 다만 25일께 만료된 지드래곤의 출국금지 기간을 연장하지 않기로 하면서 출국 금지를 해제했다.
이 가운데, 29일 KBS는 유흥업소 여실장 A 씨가 경찰 조사에서 "지드래곤이 직접 마약 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며 입장을 바꿨다고 보도했다.
앞서 28일 지드래곤은 지난 2017년 발표한 곡인 'OUTRO. 신곡(神曲) (Divina Commedia)' 영상을 업로드하며 컴백을 암시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노한빈 기자 beanhan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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