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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임수정이 홀로서기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2일 유튜브 채널 '뜬뜬'의 웹예능 '핑계고'에는 영화 '싱글 인 서울'로 돌아온 임수정과 배우 이동욱, 이상이가 등장했다.
임수정은 지난해 전 소속사 킹콩by스타쉽과 전속계약 만료 후 새 둥지를 찾지 않고 홀로 활동 중이다. 이에 이동욱이 "굉장히 용기 있다"라고 하자 임수정은 "사실 거의 20년 넘게 매니지먼트들의 좋은 서포팅을 받아왔다. 근데 어느 순간 관리의 틀을 벗어나면 겁이 나더라"라고 터놨다.
"옆에 매니저가 없으면 어디 못 갈 것 같았다"라고도 고백한 임수정은 "점점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했다. 혼자 덩그러니 있어보는 걸 선택했다. 그래서 운전도 해봤다. 그러니 유럽이든 할리우드든 아시아든 어떤 팀이 '촬영하러 와라'라고 하면 정말 가방 하나 들고 혼자 갈 것 같은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임수정은 "그 스태프들과 같이 일을 해도 두려움이 없을 것 같은 용기가 생겼다"라면서도 "사실 힘들다. 좋게 얘기했지만"이라고 웃어 보였다.
임수정이 몸담았던 소속사에서 활동 중인 이동욱은 "심적으로 한뼘 성장했겠다"라며 "다 듣고 지켜보고 있다"는 위로를 남겼다.
한편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를 표방한 영화다.
이동욱이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 임수정은 유능한 출판사 편집장이지만 혼자는 싫은 '현진' 역이며 동네북 출판사의 막내 직원 '병수'는 이상이가 맡았다.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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