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황정민 ‘국민 욕받이’ 되나, 주먹질로 포스터에 구멍 숭숭 "분노지수↑"[MD이슈](종합)

'서울의 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서울의 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김성수 감독의 영화 ‘서울의 봄’이 4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극중 군사반란을 일으키는 전두광 역을 빼어나게 소화한 황정민 인기가 뜨겁다.

그는 3일 서울 지역 극장 무대 인사에서 “일단 죄송합니다. 모든 욕은 저한테 다 해주세요. 욕받이가 되겠습니다. 얼마든지 욕을 해주세요. 그리고 영화 널리널리 칭찬해주세요”라고 말했다.

뒤늦게 나타난 국방장관 역의 김의성은 “열받죠? 모든 욕은 황정민한테 해주시고요. 영화 홍보 많이 해주세요”라고 부탁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정민의 열연으로 관객은 분노 지수가 상승했다는 후기를 전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심박수 챌린지’까지 등장했다. 한 관객은 영화 종료 직후 심박수가 178bpm까지 올라갔다. 영화 시작 30분 만에 123bpm을 찍었다는 관객도 나왔다. 영화를 보면서 스트레스가 상승했다는 후기 글도 쏟아지고 있다.

실제 영화를 보고 화가 잔뜩 난 관객들은 극장에 설치된 전두광 포스터에 주먹을 날려 구멍이 숭숭 뚫리는 일도 벌어졌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2월 4일(월) 오전 7시 기준 개봉 2주차 주말 4,655,112명 관객을 동원, 12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CGV 골든에그지수 99%, 롯데시네마 평점 9.7점, 메가박스 평점 9.5점, 네이버 관람객 평점 9.57점 등 실관람객들의 높은 만족도와 입소문 열풍으로 올겨울 극장가를 사로잡은 '서울의 봄'은 다양한 신작들의 개봉에도 흔들리지 않고 누적 관객 수 465만 명을 뛰어넘었다.

뜨거운 입소문을 타고 있는 ‘서울의 봄’이 ‘범죄도시3’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천만영화에 등극할지 주목된다.

한편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작품이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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