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한수민, 쌍수 할까 고민…지금 자체가 좋아, 화장도 안 했으면" [라디오쇼]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성형수술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7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명수초이스'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박명수는 한 청취자가 '와이프가 두 번 쌍수(쌍커풀 수술)를 했는데 이번에는 코 수술을 하고 싶다고 한다. 참고로 두 번째 쌍수 결과는 별로다'며 아내의 수술을 찬성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라는 사연을 보냈다.

이에 박명수는 "하지 말라고 해라. 반대다"며 "제 와이프가 장난으로 '쌍수하면 어떨까?', '코하면 어떨까?' 하는데 하지 말라고 한다. '난 지금 자체가 좋다. 화장도 하지 마'라고 한다"고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성형수술에 대해 박명수는 "백 퍼센트 만족하는 사람은 없다"면서 "'이상한 것 같은데', '조금 더 올렸으면 좋았을 텐데' 하고 아쉬워한다. 눈은 다 짝짝이다. 똑같이 나올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맛 들리면 끝까지 갈 수 없다"는 그는 "정도껏 하시는 게 좋을 것 같고 코는 수술하면 겨울에 티가 확 난다. 코끝이 빨개진다. 혹시 할 거라면 티가 안 나게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명수는 지난 2008년 8세 연하의 의사 한수민과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노한빈 기자 beanhan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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