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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듄:파트2’의 드니 빌뇌브 감독이 ‘노량:죽음의 바다’의 김한민 감독을 만나 대담을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마이데일리 취재 결과, 드니 빌뇌브 감독은 8일 김한민 감독을 만나 ‘듄’ 시리즈와 이순신 장군 3부작(명량, 한산, 노량)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듄’ 시리즈는 폴(티모시 샬라메)이 모래사막에서 종족의 운명을 건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이고, 이순신 장군 3부작 역시 바다에서 조선의 운명을 걸고 왜군과 대결하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녔다.
‘듄:파트2’와 ‘노량:죽음의 바다’는 시리즈 최고의 역대급 전투신을 담아낸 점도 닮았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8일 CGV용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1편이 사색적이라면, 2편은 강인하고 액션이 많다”고 설명했다.
‘노량:죽음의 바다’ 역시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인 데다 이순신 장군(김윤석)의 최후 전투에 집중하기 위해 스펙터클 액션에 만전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실제 김한민 감독은 8일 드니 빌뇌브 감독의 기자회견이 열린 CGV용산을 찾았을 정도로 ‘듄:파트2’에 큰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듄: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가게 되는 액션 블록버스터로, 내년 2월 개봉한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으로, 오는 20일 관객을 찾는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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