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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축구 선수인가? 유료 사이트 모델인가? 잉글랜드에서 축구선수로 활약중인 마들렌 라이트가 빅토리아 시크릿 슬립차림으로 포즈를 취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라이트는 란제리를 입은 모습을 선보이며 소셜 미디어 팔로워들을 즐겁게 했다.
소셜미디어 팔로워가 32만5000명에 이르는 라이트는 파티에서 장난을 치는 영상으로 인해 2020년 잉글랜드 찰튼 애슬레틱팀에서 쫓겨났다.
축구 선수에서 쫓겨난 라이트가 찾은 것은 온리 팬 사이트이다. 여성들이 돈을 받은 구독자에게 농도 짙은 사진을 보여주는 곳이다.
라이트는 선정적인 모델로 연간 50만 파운드, 약 8억3000만원 넘게 벌었다고 한다. 월 24파운드를 내면 구독자가 된다. 이같은 수입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축구 선수로의 꿈을 키우기 위해 다시 축구계로 돌아왔다.
라이트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레이튼 오리엔트팀과 계약 축구계로 복귀했다. 그리고 라이트는지난 9월 FA컵 체스헌트전에서 골을 넣으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이적 후 첫 골이었다.
축구 팬들은 레이튼 오리엔트 위먼의 라이트 선수에 대한 입소문을 듣기 시작했다. 홈페이지 방문하는 팬들도 늘어났다. 구단도 싫지 않은 모습이다.
구단은 그녀의 사진과 함께 ‘라이트 골’이라는 문패를 만들어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팬들은 이 사진에 1만3000개가 넘는 ‘좋아요’를 눌렀다. 대박이 난 것이다.
그래서 구단은 라이트가 부업을 하는 것을 용인하고 있다. 선수 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은 이상 개인 사생활이라는 입장이다.
이런 상황에서 라이트는 최근 유명 여성 란제리 브랜드를 입은 사진을 g현지 시간 지난 8일 올린 것이다. 사진에는 ‘Happy Friday’이라는 캡션을 달았다.
당연히 팬들은 라이트들의 사생활 사진을 좋아한다. 이번 란제리 사진에 대해서도 “시크하고 부인할 수 없을 정도로 빛난다. 그 앙상블은 방의 세련된 분위기를 정말 보완해준다”고 적었다.
[축구 선수보다는 유료 모델로 더 유명한 라이트. 사진=라이트 소셜미디어]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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