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계일주3' 기안84X덱스, 아프리카 격투장서 '복싱 데뷔전'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방송인 기안84와 덱스가 아프리카 격투장에서 첫 복싱 데뷔전을 치른다.

10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연출 김지우, 이하 '태계일주3') 3회에서는 아프리카 익사이팅의 정수에 도전장을 낸 기안84, 덱스의 승부가 펼쳐진다.

마다가스카르에서 함께하는 첫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해변을 지나던 기안84, 빠니보틀, 덱스는 모래사장에 모여 있는 군중들을 발견하고 호기심이 발동했다. 마치 격투장을 방불케 하는 링 안에서 복싱 경기가 진행되고 있던 것. 이는 마다가스카르 전통 격투 스포츠로, 세 사람은 얼떨결에 군중을 뚫고 경기장 1열에서 경기 직관을 하게 된다고.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 '피지컬 형제' 기안84와 덱스가 직접 선수가 되어 첫 복싱 데뷔전을 펼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도대체 어떤 사연으로 두 사람이 경기에 출전하게 됐는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덱스는 현장의 뜨거운 열기와 함께 강한자에게 피가 끓어오르는 승부욕이 발동, "나도 호락호락하지 않다"며 현지인 상대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킥복싱, 무에타이, 복싱 등 운동하며 빠질 수 없는 기안84도 실전 복싱 경기를 앞두고 심기일전 한 모습을 보였다. 응원 단장이 된 빠니보틀은 현지인들과 함께 두 사람의 이름을 부르며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경기 모습을 지켜보던 가수 사이먼 도미닉은 "나 눈물 나"라면서 힘겨워 하는 반응을 보였다고 해 과연 경기 현장은 어땠을지, 또 그 결과는 어땠을지 호기심이 자극된다.

노한빈 기자 beanhan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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