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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소아암 어린이가 롯데월드 어드벤터 가든스테이지도 올라 펼치는 ‘드림스테이지 시즌 5-천사들의 합창’ 공연이 지난 9일 개최됐다.
11일 롯데월드에 따르면 ‘드림스테이지’는 소아암 어린이와 롯데월드 임직원이 함께 무대 공연과 음원 발매를 통해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함께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4차례 디지털 음원을 발매했다.
올해 공연은 총 25명의 소아암 어린이들과 10명의 샤롯데 봉사단은 지난 9월부터 약 4개월간 무대를 위한 구슬땀을 흘려왔다.
마침내 9일 본 공연을 맞아 아이들과 샤롯데 봉사단이 무대에 올라 2019년 드림스테이지 발매 곡 ‘눈꽃길’과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신곡 ‘우리 함께 손잡을까요’까지 총 3곡을 안무와 함께 선보였다.
슬픔은 잊고 눈꽃길의 눈꽃송이들처럼 반짝반짝 빛날 수 있게 앞으로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은 ‘눈꽃길’은 신나는 안무와 함께 펼쳐졌으며,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은 수화로 구성된 율동과 어우러져 더욱 큰 의미를 선사했다. 이어 ‘우리 함께 손잡을까요’ 무대에서는 머리 위로 내리는 눈송이와 함께 어린이들의 희망차고 씩씩한 목소리가 울려 퍼지며 청중들에게 큰 울림을 전했다.
공연 종료 후 롯데월드는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후원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 드림스테이지 발매 음원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수익금은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로 쓰인다.
최홍훈 롯데월드 대표이사는 “평소 테마파크 방문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드림업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며 공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사랑을 전달하고 있다”며 “긴 연습시간 동안 포기하지 않고 직접 무대에 서는 꿈을 이뤄낸 소아암 어린이들이 앞으로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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