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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위기의 토트넘을 구한 자, 캡틴이자 에이스 손흥민이었다.
토트넘은 최근 5경기 연속 무승 행진을 달렸다. 1무4패라를 최악의 성적. 한때 리그 1위를 질주하던 토트넘은 리그 5위까지 밀려났다. 토트넘 최대 위기였다. 더 이상 무너지면 완전히 추락할 수 있는 상황까지 몰렸다.
이런 상황에서 가진 뉴캐슬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중동의 오일 머니를 장착한 뉴캐슬은 EPL의 강호로 떠올랐다. 쉽지 않은 상대였다. 위기의 순간 난세의 영웅이 등장하는 법이다. 손흥민이 그 역할을 해냈다.
손흥민은 1골2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5경기 무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고, 개인적으로는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캡틴으로서 팀을 승리하도록 뭉치게 만든 것이다. 히샬리송이 2골을 넣었지만 최고 평점이 손흥민 앞에 놓인 이유다.
경기 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우리의 경기력이 모든 면에서 뛰어났다. 우리는 정말 좋은 모습을 보였다.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우리 선수들은 그에 대한 보상을 받았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2골을 넣은 히샬리송에 대해서는 "완전한 몸상태가 아니었던 시즌 초에도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였다. 히샬리송이 돌아왔고, 자신이 할 일을 해냈다. 히샬리송이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또한 팀을 위해 정말 열심히 뛰었다. 히샬리송의 좋은 경기였다"고 칭찬했다.
또 포스테코그룰 감독은 "영향력 있는 몇 명의 선수를 잃었을 때, 우리에게 패배가 왔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 많은 설명이 필요하지 않았다.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렇지만 선수들에게 타협과 변명을 허용하지 않았다. 우리는 힘든 시간을 보냈고, 이제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캡틴 손흥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한 후 지금까지 손흥민에게 끝없이 찬사만 던졌던 그였다. 이번에도 다르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역할은 경기 초반부터 매우 중요했다. 손흥민은 캡틴이다. 그는 그렇게 했다. 다른 동료들이 경기에 녹아들 수 있도록 해줬다. 이것이 바로 이 어려운 시기, 우리가 리더에게 바라는 모습이다"고 극찬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과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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