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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방탄소년단 뷔가 군 입대 전에 ‘런닝맨’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10일 방송된 ‘런닝맨’은 분당 최고 시청률 5.2%, 가구 시청률 4.5%로 지난주보다 시청률이 상승했고, 타겟 지표인 ‘2049 시청률’은 2.9%(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해 이날 방송된 드라마, 예능, 교양 프로그램 통틀어 ‘2049 시청률 TOP 3’에 올랐다.
이날 방송은 지난주에 이은 ‘캐러멀 월드’ 레이스의 최종 결과가 공개됐다. 유승호와 방탄소년단 뷔, 그리고 멤버들은 마지막 승부를 위해 카드 게임을 진행했다. 두 카드의 숫자 합이 높으면 승리하게 되는데, 게임 초반 흐름을 탐색했던 뷔와 유승호, 유재석이 연이어 후반 게임에 합류하며 사실상 결승전을 예고했다.
‘캐러멀 부자’ 뷔는 게임에 합류하자마자 캐러멀 20개를 걸며 판을 주도했고, 유재석의 올인 기세에도 밀리지 않았다. 하지만 히든카드 숫자를 9가 아닌 6으로 잘못 본 뷔는 유재석의 히든카드 숫자 10에 패배하며 부자에서 거지가 되는 대위기에 처했다. 상상초월 전개에 보는 이들의 흥미를 자아냈고 뷔는 대출을 위해 가발을 착용하는 의욕으로 보였다. 그 사이 유승호는 처음으로 게임에 승리하며 기세를 올렸다.
순금 3돈이 걸린 마지막 한 판에는 김종국과 뷔, 유승호, 지석진이 도전했다. 뷔는 또 다시 시작하자마자 “올인하겠다”며 분위기를 주도했고 유승호, 김종국까지 모두 올인했다. 이어 히든카드를 공개, 유승호와 김종국은 합산 8로 동점, 지석진은 13, 뷔는 14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뷔는 “또 이겨서 기분 좋다”고 행복해했고 유승호는 “와서 또 졌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복수하러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뷔는 11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그는 수방사 특임대를 지원했다.
앞서 뷔는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입대 전 심경에 대해 "진짜 설렌다. 한 번 흩어져 봐야 다시 뭉칠 때 서로의 소중함을 알 수 있다"며 "군대에 가는 친구들이 저보다 어릴 수 있겠지만, 그 친구들과 이야기하면서 새로움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제 목표가 있다. 군대에 가서 진짜 건강하고 튼튼하게 콘서트를 열댓 번 해도 안 지칠 체력과 누군가와 부딪혀도 안 밀릴 어깨를 갖고 싶다. 건강하게 튼튼하게 강하게"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통해 팬 여러분들께서는 현장 방문을 삼가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멤버들을 향한 따뜻한 배웅과 격려는 마음으로만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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