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홀란드 발 뼈 부상 이탈, 그런데 언제 돌아올지 모른다 '맨시티 초비상'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엘링 홀란드(23·맨체스터 시티)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그런데 언제 돌아올지 모른다. 맨체스터 시티에 비상이 걸렸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11일(한국시간) "홀란드가 언제쯤 복귀할 수 있을지 모른다"고 낙담했다.

맨시티는 지난 10일 루턴 타운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맞대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10승3무3패가 되면서 승점을 33점으로 늘린 맨시티(4위)는 선두권과의 승점 차를 좁혔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1위는 리버풀(승점 37)이 차지하고 있다. 리버풀 뒤로 아스널(승점 36)과 애스턴 빌라(승점 35)가 자리했다.

이처럼 선두권 추격에 나서는데 성공했지만 홀란드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대 원정길에 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맨시티로 이적한 홀란드는 곧바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했다. 어마어마한 득점력을 자랑하며 맨시티의 트레블을 이끌었다. 

올 시즌도 활약은 계속되고 있었다. 홀란드는 리그 12경기에서 14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홀란드가 부상을 당했다. 발 부상이다. 피로 골절 소견을 받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드는 스트레스 뼈(Stress bone) 부상을 당했다. 지난 경기 후 통증을 느꼈다. 그는 뛸 수 없다. 얼마나 결장할 지 모른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어 "한 주, 하루하루, 어떻게 되고 있는지 볼 것이다"고 강조했다.

홀란드의 부상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11월 노르웨이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던 홀란드는 페도 제도와의 친선전에서 후반전에 그라운드를 밟았으나 경기 막판 발목을 다치면서 쓰러졌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금방 털고 일어났다. 

하지만 이번에는 어느 정도의 부상인지 모른다. 장기간 이탈 가능성도 고려되고 있다. 팬들도 우려스러운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펩이 (홀란드가) 언제 돌아올지 모른다는 것은 심각한 상황이다", "홀란드는 노르웨이에서 크리스마스를 즐기고 있을 것이다" 등의 안타까움과 분노를 동시에 보였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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