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서울사이버대학교 웹문예창작학과에서 ‘제3회 웹소설 2만자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2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올해로 3회를 맞이했다.
이 공모전의 가장 큰 특징은 ‘2만자’라는 분량이다. 완성 원고가 아닌 초반 4~5화 정도의 분량이다. 다른 공모전만큼의 긴 분량을 요구하지 않아 부담을 줄이면서도 많은 작가/예비작가들의 데뷔와 출판을 지원하려는 의도와 전략에 있다.
초반 5화는 웹소설 작품의 성공 가능성을 파악하기에 적절한 분량이라고 한다. 이는 웹소설 출판사들이 현업 작가들과 계약할 때에도 흔히 활용하는 분량 기준이기도 하다.
서울사이버대학교 웹문예창작학과 학과장 김준현 교수는 “본 공모전이 특히 웹소설 현업 종사자들에게 호평을 받은 점이 특히 자랑스럽다”라며 “업계의 규격을 공모전에 적용하여 가장 부담 없고 가장 효율적인 작품 모집 방식을 채택했다는 점이 ‘2만자 공모전’의 장점이다. 제3회 공모전에서도 좋은 작가와 작품을 발굴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웹소설의 성공은 초반 5화 정도에서 판가름 나는 경우가 많으며, 주인공의 성격·특징·목표·능력 등을 속도감 있게 제시하면서도, 향후 어떤 패턴으로 작품이 계속될지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다”라며 “주인공의 성격과 목적을 명시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보여주는 것, 이는 우리 공모전뿐 아니라 모든 종류의 웹소설을 시작할 때 유용한 팁”이라며 공모전 노하우를 전했다.
이번 웹소설 공모전은 서울사이버대학 학생은 물론, 웹소설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서울사이버대학교 웹문예창작학과는 사이버대는 물론, 국내 4년제 대학 중 처음으로 ‘웹문예’ 교육을 표방하였다. 문예창작의 이론과 실습은 물론, '웹' 환경을 활용해 실제로 작품을 발표하고 유통할 수 있는 방안과 경로를 교육한다는 점이 기존의 문예창작학과와 구별되는 점이다.
웹소설과 웹툰은 물론 소설이나 시, 수필 같은 전통적인 문예장르 모두 웹을 통해 유통되는 시대에 맞추어, 모든 장르를 가리지 않고 웹을 통해 작품활동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는 것이 학과의 모토이다. 또한 웹문예창작학과와 ㈜작가컴퍼니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웹소설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기획자, PD, 편집자의 멘토링을 받아 작가로 활동할 수 있는 실질적인 실습을 이어가서 작가로 데뷔하도록 돕는다.
서울사이버대학교는 사이버대학교 중 3년 연속 최다 입학생 수를 기록한 사이버대학이며(2021, 2022, 2023 대학알리미), 교육부 공식 인증평가에서 3회 모두 A등급을 획득한(2007, 2013, 2020) 국내 최초의 사이버대학으로, 올해 AI융합대학을 신설하고 AI서비스마케팅학과, AI부동산빅데이터학과, AI스마트팜학과, 실용영어학과를 신설하였으며 인공지능학과, 통일안보북한학과, 방위산업·국방경영학과, AI크리에이터학과 등을 확대 개편했다.
한편, 서울사이버대는 2024년 1월 11일(목)까지 11개 단과대학 43개 학과(전공)에서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사이버대 중 최다 모집학과(전공)이다. 신입학은 고졸학력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편입학은 학년별 학력자격만 충족하면 된다. 서울사이버대 입학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에서 지원서를 작성할 수 있다.
천주영 기자 young199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