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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토마스 투헬 감독이 로날드 아라우호(24·토트넘) 영입에 진심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주말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뮌헨은 지난 9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치 방크 파크에서 펼쳐진 프랑크푸르트와의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에서 1-5로 패했다.
뮌헨은 우니온 베를린과의 경기가 폭설로 취소되면서 휴식 시간을 가질 수 있었지만 오히려 수비진이 무너졌다. 뮌헨은 전반전에만 3골을 내주면서 어려움을 겪었고 시즌 첫 패배를 당하게 됐다.
투헬 감독은 경기 후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 다욧 우파메카노, 누사이르 마즈라위로 이뤄진 수비진을 강하게 질책했다.
투헬 감독은 “5골이나 내준 건 수비수들의 실수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경기 내내 실수가 일어났고 중요한 지역에서 반복됐다. 선수들 스스로 왜 이러한 결과가 나왔는지 반성해야 한다”고 비판적인 의견을 전했다.
뮌헨은 이번 시즌 내내 수비진의 얇은 스쿼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중앙 수비진의 뎁스가 두껍지 않다. 김민재를 영입하면서 우파메카노와 주전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믿을만한 백업은 마테야스 데 리흐트가 유일하다. 우파메카노와 데 리흐트 모두 부상 이탈을 반복하면서 김민재의 부담도 커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이에 뮌헨은 중앙 수비수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 에릭 다이어(토트넘), 클레망 랑글레(아스톤 빌라), 조르지오 스칼비나(아탈란타) 등과 이적설이 나는 가운데 투헬 감독은 아라우호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아라우호는 우루과이 출신으로 2018년에 바르셀로나 B팀에 입단했다. 두 시즌을 B팀에서 보낸 아라우호는 2019-20시즌에 처음으로 라리가에 데뷔했다. 점차 출전 기회를 늘려가며 2021-22시즌부터는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올시즌도 리그 10경기를 소화 중이다.
아라우호는 190cm의 장신임에도 엄청난 스피드를 자랑하며 상대 공격수와의 경합에서 이겨낸다. 피지컬도 뛰어나 몸싸움에서도 우위를 보이며 중앙 수비수와 사이드백 모두 소화가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다. 부상을 자주 당한다는 약점이 있지만 빌드업도 점차 좋아지고 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0일 “뮌헨은 1억 유로(약 1,400억원)로 알려진 아라우호의 이적료를 지불할 의지가 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아라우호를 절대 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매체는 “아라우호에게 돈은 중요하지 않다. 그는 경쟁력과 타이틀을 원하고 있다. 뮌헨이 매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를 갈망한다는 점에서 이적을 열망할 수 있다”고 있다고 했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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