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장' BTS 진, RM·뷔 입대에 "조심히 다녀와 내 새끼들" [MD★스타](종합)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오늘(11일) 입대하는 RM과 뷔를 응원했다.

11일 진은 입대를 앞둔 RM과 뷔와 함께한 사진을 게재하고 "다치지 말고 조심히 다녀와 내 새끼들~"이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또한 "병장 상병 (휴가임)"이라는 문구와 함께 이미 입대 중인 제이홉과 찍은 사진 두 장을 공개하기도.

RM과 뷔는 이날 충남 논산훈련소에 입소했다. 별도의 행사는 진행되지 않았다. RM과 뷔는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육군 현역으로 복무한다. 뷔는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에 지원했다.

이 자리에는 군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과 제이홉, 대체복무 중인 슈가도 휴가를 내 함께했으며, 내일(12일) 입대를 앞두고 있는 같은 그룹 멤버 지민과 정국도 합류했다. 완전체로 우정을 다진 것.

이날 뷔는 "다녀오겠습니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웃고 있는 사진을 업로드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10일에는 삭발한 사진을 공개하기도. 

또 글로벌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서는 "당분간 아미(공식 팬덤명)와 행복한 추억을 보내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크다"며 "18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많이 건강해져서 돌아올 테니 아미도 건강 유의하시고 하루하루 행복거리를 찾고 있길 바란다"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RM은 10일 오후 장문의 글을 통해 팬들을 향한 애정을 한껏 표했다. 그는 "지난 십 년 간 방탄소년단으로 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면서 "줄곧 입버릇처럼 말해왔지만 끝은 또 다른 시작이니까, 지나고 나면 다른 좋은 무언가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담담히 심경을 밝혔다.

이미 입대한 멤버들을 언급하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한 그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18개월 동안 이 시기가 우리 모두에게 어떤 낯설고 새로운 영감과 배움의 시기가 될 거라 믿는다"며 "두렵고 무섭기도 하지만 그 막연한 시간 동안 무언가를 기대하고 고대할 것이 있다는 사실만큼 위로가 되는 일이 또 있을까"라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내일인 12일에는 정국과 지민이 동반 입대한다. 이들은 현재 진이 조교로 복무하고 있는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은 2025년 6월 이후에 이뤄진다.

노한빈 기자 beanhan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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