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한국외대가 최근 제주대학교, (사)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함께 주최한 'SW콘텐츠 심화교육 및 공동 성과교류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행사의 목적은 SW/AI 산학연계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모든 관계자가 협력하여 벤처스타트업의 현장 중심 프로젝트 결과물을 도출하고, 취업 연계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제주대학교 학생 33명과 KT, 카카오 등 여러 기업들이 참여했다.
이를 위해 한국외대와 제주대는 SW 및 AI 기반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참여 학생들은 캡스톤 프로젝트 기반의 영어 논문을 작성하여 글로벌 역량을 강화했다.
첫째 날에는 SW 심화교육과 영문 학술대회가 열렸으며, 한국외대 및 제주대 학생 30여 팀이 참가했다. 참여 학생들이 자신의 논문을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유하고, 심사위원들의 날카로운 피드백으로 자신의 연구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게 되는 등 이번 학술대회가 학생들의 학술적 깊이를 향상시키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시키는 기회의 장이 되었다. 특히,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다섯팀은 더 나아가 내년 글로벌 학회에 참여 후 SCI-E에 등재되는 것을 목표로 학술연구와 논문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SW/AI 기업 특강 및 네트워킹이 진행되었고, 마지막 날에는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의 성과교류 및 품평회가 있었다. 특히, KT제주지사에서 진행된 기업 특강의 경우, KT제주단의 여러 핵심 사업과 KT의 우수한 기술력이 담긴 서빙 및 방역 로봇에 대해 깊이 있게 배워보고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업을 총괄하는 임원부터 실무자들의 기술적인 부분까지, 기업 현장의 폭 넓은 이야기를 들으며, 참여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SW 인재가 되기 위해 초석을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
사업의 총괄 책임자인 두일철 한국외대 교수는 “한국외대 특장점인 언어와 SW 융합이 결합한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기업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는 ‘글로벌 SW 개발자’를 양성하고 있다. SW교육 프로그램은 실무 중심의 SW기업 탐방, 산학 연계 프로젝트, CTO 특강, SW학회참여, 취업 포트폴리오 멘토링, 취창업 SW 실습교육 등을 적용하여 실무인재로 거듭나고 있다. 참여 학생들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기업에도 취업할 수 있도록 한국외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충분히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외대와 제주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참여학생들에게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향상시키고, SW 기업과의 산학 간 상생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한국외대와 제주대의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인재 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천주영 기자 young199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