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아픈 연애사를 공개한 1세대 아이돌 그룹 신화 겸 배우 김동완./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1세대 아이돌 그룹 신화 겸 배우 김동완이 가슴 아픈 연애사를 공개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 장영란, 심진화, 정경미는 김동완의 결혼을 위해 뭉쳤다.

이에 장영란은 진지하게 "결혼하고 싶은 마음 있어?"라고 물었고, 김동완은 신중하게 고민하다 "결혼할 마음 있는데! 그 마음에 절반은 '더 늦으면 진짜 못 간다!' 약간 이런 마음도 섞여 있다"고 결혼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그러자 장영란은 "몇 년 동안 안 만났는데?"라고 물었고, 김동완은 "올해도 연애했는데 헤어졌지..."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장영란은 "헤어진 요인이 뭐냐? 결혼까지 가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들어?"라고 물었고, 김동완은 "깊어지면 헤어질 때 너무 힘들잖아"라고 답한 후 "저는 그게 문제인 것 같기도 하다"고 운을 뗐다.

김동완은 이어 "약간 최악의 수를 항상 염두에 둔다. 어떤 관계든 간에"라며 "바람피운 여자를 두 번 만난 적이 있어서 그게 트라우마로 자리 잡은 것 같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심진화는 "진짜 너무 싫어", 장영란은 "김동완을 두고 왜 바람을..."이라고 분노했고, 김동완은 "저는 혼자 있는 시간을 중요시 생각하고 사로 떨어져 있는 걸 굳이 원하다 보니까. 돌아보면 친구들이 그러더라고. '한 달에 한 번 보는데 당연히 바람나지!'"라고 털어놨다.

가슴 아픈 연애사를 공개한 1세대 아이돌 그룹 신화 겸 배우 김동완./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방송 캡처

그러자 심진화와 장영란은 자신의 귀를 의심했고, 김동완은 "뮤지컬 초반에는 너무 예민해지니까 '혼자 있고 싶다...!' 뭐 이렇게. 그리고 연락 안 한 적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정경미는 "그러면 바람이라기보다 이별이라고 하지"라고 돌직구를 날렸고, 김동완은 "그건 고쳐야 한다고 생각하는데"라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며 "그동안은 그랬다"고 억울해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동완은 심진화의 친한 동생이자 배우 김아중 닮은꼴인 배우 서윤아와 소개팅을 했다.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은 다양한 연령대의 출연자들이 결혼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현실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소개팅을 한 1세대 아이돌 그룹 신화 겸 배우 김동완, 배우 서윤아./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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