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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니스와 장클레르 토디보(23) 이적을 논의한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중앙 수비수 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주전 조합은 문제가 없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신입생 미키 반 더 벤은 시즌 초반부터 뛰어난 호흡을 자랑하며 안정적인 수비를 자랑했다.
문제는 두 선수 외에는 마땅한 자원이 없다는 점이다. 에릭 다이어는 사실상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플랜에 없는 선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반 더 벤이 부상으로, 로메로가 퇴장으로 빠졌을 때 측면 수비수인 에메르송 로얄, 벤 데이비스로 중앙 수비진을 구축할 정도였다. 4위 도전을 위해서 중앙 수비수 영입은 필수 사항이 됐다.
토트넘은 여러 선수를 물색했고 토디보 영입전을 시작했다.
토디보는 190cm의 장신임에도 빠른 발을 갖추고 있다. 수비 뒷공간 커버에 강점을 보임과 동시에 뛰어난 피지컬로 상대 공격수와의 경합을 이겨낸다. 프랑스 국가대표 선배인 라파엘 바란(맨유)과 유사해 ‘제2의 바란’이라고 불린다.
토트넘 외에도 많은 팀들이 토디보에 관심을 보였다. 최근에는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토디보를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토트넘이 토디보 영입에 나섰다.
‘풋볼런던’을 비롯한 다수의 영국 매체는 19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토디보 영입을 위해 니스와 회담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토디보도 토트넘 이적에 긍정적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토디보의 에이전트는 토트넘과 논의 중이며 토디보도 토트넘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
토트넘은 토디보 영입을 완료할 경우 4명의 중앙 수비수를 확보하게 된다. 반 더 벤과 로메로 그리고 데이비스가 중앙에서 확실하게 자리를 잡은 가운데 토디보가 합류하게 된다. 자연스레 다이어 매각 작업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장클레르 토디보/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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