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이범수(54)가 아내이자 통역사인 이윤진(40)과의 이혼설을 공식 부인했다.
이혼설의 발단은 이윤진의 SNS 글이었다. 앞서 지난 19일 이윤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The End of my first chapter(내 첫 번째 챕터가 끝이 났다)"라는 의미심장한 문구가 담긴 사진을 게시하면서 이범수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했다.
또한 이윤진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I decided to stop giving my kindness to the closest one who doesn't absolutely deserve it. All done(나는 내 친절을 받을 자격이 없는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을 그만두기로 결정했다)"라는 영어 문구가 담긴 영상을 남기기도 했다.
이범수는 인스타그램에서 자신이 팔로우하고 있던 계정들을 모두 삭제하고 게시물도 내렸다.
이들 부부는 서로의 계정마저 언팔(팔로우 취소)했고 이후 이혼설이 불거졌다.
논란이 커지자 이범수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0일 마이데일리에 "이혼은 아니"라고 밝혔다. 다만 이윤진의 게시물 내용과 관련해서는 "부부 사이의 개인적인 일"이라고만 짧게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가족과 발리로 이주한 소식을 전한 바 있는 이윤진은 이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SNS에 광고 게시물을 올리며 딸과 서울에 머무르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밝은 얼굴의 이윤진은 "서울 넘 예뿌당" 등의 멘트 외에 이혼설과 관련해선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
한편 이범수와 이윤진은 지난 2010년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들 부부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육아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두 자녀는 '소다남매'로 불리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다.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