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3점포 14방 쾅!…김낙현·니콜슨 42점 합작→삼성에 107-82 대승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3점포가 미친 듯이 터졌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21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맞대결에서 107-82로 승리했다. 한국가스공사는 7승 17패로 9위다. 김효범 감독대행 부임 후 첫 경기에서 승리를 노렸던 삼성은 3연패 늪에 빠졌다. 4승 19패로 10위다.

한국가스공사는 3점포를 14방 터뜨리며 화력을 퍼부었다. 김낙현이 21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앤드류 니콜슨이 21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듀반 맥스웰은 13득점 4블록을 기록했다. 삼성 이정현은 17득점, 코피 코번은 16득점으로 분투했지만, 웃지 못했다.

1쿼터 초반 한국가스공사는 박지훈과 이대헌의 연속 득점으로 달아났다. 중반 삼성은 이정현의 외곽포와 코번의 자유투 2구 성공으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이후 한국가스공사의 3점포가 터지기 시작했다. 니콜슨, 차바위, 김낙현이 성공했다. 이어 막판 벨란겔의 버저비터 3점까지 나왔다. 34-24로 한국가스공사가 리드했다.

2쿼터 중반 한국가스공사가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김낙현의 3점슛이 들어갔다. 삼성은 이정현의 3점포로 반격하며 다시 균형을 맞췄지만, 차바위의 앤드원 플레이가 나왔고 이후 니콜슨과 벨란겔의 연속 득점으로 힘을 냈다. 막판 듀반 맥스웰의 버저비터까지 나왔다. 한국가스공사가 61-46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 맥스웰이 맹활약했다. 한국가스공사가 14점을 연속 득점으로 터뜨렸는데, 그 사이 2블록, 5득점,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분위기를 탄 한국가스공사는 계속해서 삼성을 압박했다. 막판 니콜슨, 신승민, 벨란겔의 3점포가 터졌다. 92-57로 크게 앞서갔다.

4커터 중반 한국가스공사는 박봉진의 3점슛으로 100득점을 돌파했다. 이후 니콜슨의 외곽포까지 나왔다. 이후 양 팀은 점수 주고받았다. 점수 차는 좁혀지지 않았고 한국가스공사의 승리로 끝났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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