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V-클래식 매치’ 시간이 변경됐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27일 “다음달 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2023∼2024 V-리그’ 4라운드‘V-클래식 매치’ 경기 시간이 중계 방송사 사정으로 기존 오후 2시에서 4시로 변경됐다”고 전했다.
남자부 시간 변경으로 같은 날 광주에서 펼쳐지는 페퍼저축은행과 흥국생명의 여자부 경기도 동시간에 열리게 됐다.
삼성화재는 지난 시즌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6전 전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성적도 7위로 최하위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다르다. 외국인 요스바니, 김정호 등을 중심으로 조직력이 살아나면서 현재 2위(승점 34점)를 달리고 있다. 명가의 부활을 선언한 시즌이다.
올시즌 V-클래식 매치에서도 3번 모두 승리했다. 1R에서 3-0으로 승리한 후 펼쳐진 2연전에서는 모두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6위(승점 19점)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9년 동안 팀을 이끈 최태웅 감독을 경질하고 진순기 코치에게 감독 대행을 맡겼다.
일단 고비는 넘겼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4일 펼쳐진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며 2연패에 탈출했다. 삼성화재전을 통해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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