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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상승세를 타는가 싶었지만, 또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토트넘은 10라운드까지 10경기 무패 행진(8무2패)을 달리며 리그 1위를 질주했지만, 10라운드부터 무너졌다. 첼시전에 1-4로 패한 것을 시작으로 5경기 동안 1무4패로 부진했다. 그러다 최근 3연승을 거두며 다시 상승세로 돌아왔다. 리그 순위도 4위 안에 재진입했다. 다시 전진할 수 있는 동력을 장착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악의 소식이 나왔다. 간판 센터백이자 부주장인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부상 소식이다. 토트넘이 5경기 연속 무승 행진을 시작한 시점도, 로메로의 이탈이었다. 그는 첼시전 퇴장 후 추가 징계로 3경기 연속 출전하지 못했고, 팀은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이번에도 로메로의 이탈에 토트넘은 긴장하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29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2023-14시즌 EPL 19라운드를 치른다. 이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 참석한 엔제 포스테코그글루 토트넘 감독이 로메로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그는 "로메로의 몸상태가 좋지 않다. 검사를 받았는데 햄스트링 부상이다. 4주에서 5주 동안 나오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메로는 지난 에버턴과 EPL 18라운드에서 부상을 당했다. 전반만 뛰고 교체됐다. 가벼운 부상으로 보였지만, 실제로는 큰 부상이었다. 최대 5주 아웃이다. 첼시전에서 부상 당한 주전 센터백 미키 판 더 펜도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상태다. 토트넘 수비진의 완전한 붕괴다. 토트넘의 최대 위기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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