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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영국 매체가 선정한 전 세계 최고 공격수 10인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5일(한국시간) 전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10인을 선정해 소개했다. 손흥민은 홀란드, 케인, 음바페 등과 함께 현존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언급됐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에서 2023-24시즌 초반 팀의 메인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 올 시즌 전반기 대부분 경기에서 9번 공격수로 출전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20경기에서 12골을 넣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활약하는 손흥민은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9번 공격수 역할을 맡게 됐다. 손흥민의 양발 능력과 결정력은 다른 스트라이커와 차별화되는 능력'이라고 언급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공격수로 활약했던 크라우치와 조콜은 지난달 TNT스포츠를 통해 역대 최고 스트라이커 22인을 선정해 소개한 가운데 손흥민을 포함시키기도 했다. 손흥민에 대한 극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발롱도르 수상 경험이 있는 오언은 "시즌 초반에 나는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할 것이라고 이야기했었다. 손흥민이 아시안컵 기간 동안 다수의 경기에 결장하더라도 나는 손흥민 지지를 이어갈 것"이라며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는 손흥민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에서 12골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 4위에 올라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8시즌 연속 10골을 돌파하며 프리미어리그 역대 7번째 대기록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10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개인 통산 4번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축구대표팀에 합류해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 도전을 이끌고 있는 손흥민은 2023 아시안컵 5경기에서 3골을 터트린 가운데 한국은 오는 7일 요르단을 상대로 4강전을 치른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전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 10인으로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케인(바이에른 뮌헨), 음바페(PSG),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인터밀란),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오시멘(나폴리), 호날두(알 나스르),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왓킨스(아스톤 빌라)를 선정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는 손흥민을 포함해 3명이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선수 중에선 손흥민이 유일하게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10인에 포함됐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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