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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겸 배우 비비(김형서)가 1살 연상 영국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의 남편이자 배우인 송중기의 미담을 공개했다.
가수 정재형, 장기하, 카더가든, 비비는 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비비는 "대표곡과 작품 소개 부탁드린다"라는 김국진의 청에 "'나쁜X', '사장님 도박은 재미로 하셔야 합니다', '비누' 등을 직접 작사, 작곡까지 참여했다"면서 "최근에는 영화 '화란', 드라마 '최악의 악'에 나왔다"고 답했다.
이에 김구라는 "데뷔한지 4년 차, 배우로서 그렇게 됐지"라며 "세계적인 영화제를 접수했다고? 이게 무슨 얘기냐?"라고 물었고, 비비는 "접수 까지는 아니고 그냥..."이라고 겸손함을 보이며 "'화란'으로 칸 영화제에 참석했다. '화란'이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으로 초청됐기 때문"이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자 김구라는 "'화란'을 촬영하면서 송중기에게 선물을 받았어?"라고 물었고, 비비는 "송중기 선배님께서 핸드폰을 사주셨다. 이번에 새로 나온 기종으로"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놀라움으로 가득 채웠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휴대전화를... 2G를 썼었어?"라고 고개를 갸우뚱 했고, 비비는 "아니! 아니! 아니!"라고 다급히 부인했다.
이에 김구라는 "휴대전화 잘 안 사주는데? 왜냐하면 이미 좋은 거 쓰고 있는데 굳이..."라고 의아해 했고, 비비는 "홍사빈 배우도 함께 받은 선물이다"라면서 "송중기 선배님께서 '어?! 이번에 이거 나온다네'라고 제가 한 지나가는 말을 바로 포착하셔가지고 '예약해!' 그러시면서 돈을 보내주시더라고"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더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그 친구가 시원시원하네"라고, 유세윤은 "사서 주는 게 아니라 쿨 입금"이라고 송중기의 빠른 추진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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