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커머스 서비스 등으로 판매대수 증가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케이카가 중고차 매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2분기 연속 매출·영업이익 동반 성장을 기록했다.
14일 케이카는 2023년 4분기 매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6%, 24.6% 상승한 4956억원, 영업이익 119억원이라고 밝혔다.
지난 3분기 매출·영업이익 동반 성장에 이어 2분기 연속 성장 기조를 유지했다.
지난 4분기 케이카 총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3만3279대를 기록했다. 이 중 소매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2만4657대다.
전체 소매 판매대수 중 절반 이상이 이커머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로 팔리고 있다.
지난해 ‘내차사기 홈서비스’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11.2% 증가해 전체 소매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7.1%에 달했다.
경매 사업 호실적도 판매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케이카 오산경매장과 세종경매장을 통해 판매된 중고차(위탁판매 제외)는 전년 동기 대비 43.3% 증가한 8622대다.
케이카는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으로서 다양한 가격대 중고차 상품을 확보해 견고한 실적 창출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올해 역시 온라인 판매, 경매 등 수익성 높은 채널 매출 성장과 비용 효율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은 물론 B2B(기업 간 거래)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한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함과 동시에 중고차 사업 본질과 기본에 집중해 소비자 요구에 부합하는 중고차 업계 1등 사업자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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