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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회가 이재국 부회장 등 상근임원을 선임하고, 윤웅섭 차기 이사장과 임기 2년을 함께 할 부이사장단을 선임했다.
15일 제약바이오협회는 서울 방배동 협회에서 2024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노연홍 회장이 정관에 따라 추천한 이재국 부회장, 엄승인 전무이사, 장우순 상무이사 등 3인에 대한 선임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재국 차기 부회장은 1965년생으로 마산고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다. 대웅제약 이사 등을 거쳐 2013년 협회에 합류, 커뮤니케이션실장, 기획본부장, 상무이사 등을 맡은 데 이어 지난 2020년부터 4년간 전무이사로 재직해왔다.
또한 윤웅섭 차기 이사장(일동제약 부회장)이 정관에 따라 추천한 부이사장 후보를 원안대로 선임 의결했다. 윤웅섭 차기 이사장은 오는 3월부터 2년 임기를 시작한다.
오는 3월부터 2년간 이사장단을 구성할 부이사장사 대표는 △김우태 구주제약 회장 △윤재춘대웅 부회장 △백인환 대원제약 사장 △송준호 동국제약 사장 △김민영 동아ST 사장 △장두현 보령 사장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 △한상철 제일약품 사장 △김영주 종근당 사장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 △허은철 GC녹십자 사장 △신영섭 JW중외제약 사장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사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등 15명이다.
이사회는 홍정기 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사무총장을 상무이사 후보자로 선임하고,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승인심사 결과 승인을 받는 것을 전제로 윤웅섭 차기 이사장에게 최종 선임 권한을 위임했다.
이와 함께 차기 이사·감사에 대해서도 윤웅섭 차기 이사장이 제79회 정기총회에 추천권을 행사하도록 위임했다.
또한 제조품질혁신위원회와 인재양성위원회, 사회공헌위원회 등 3개 위원회와 바이오벤처특별위원회, 지식재산전문위원회 등을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 위원회 운영규정 개정안도 의결했다.
협회 가입시 납부해야하는 입회비 1개월 납부 기한을 명시하는 등 일부 미비점을 보완한 회원관리규정 개정안도 통과시켰다.
이사회는 또 정관 개정안, 2023년 사업실적 및 결산안, 2024년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을 심의 의결하고 오는 22일 개최되는 제79회 정기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올 한해 융복합 혁신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연구개발 가속화, 품질관리 혁신과 의약품 공급망 강화, 예측가능한 약가제도 시행과 공정거래질서 확립에 힘을 쏟겠다”면서 “제약바이오강국이라는 목적지로 가는 여정에서 여러분과 함께 난관을 극복해 가며 흔들림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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