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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음바페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18일(한국시간) '음바페는 PSG 회장에게 계약이 끝나면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지난 2022년에도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있었을 때 음바페의 거취를 알기 위해 시즌 최종전까지 기다려야 했다. 이번에는 상황이 훨씬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음바페는 이미 PSG에게 자신의 결정을 전달했다'며 '음바페 측에서는 자신의 결정을 누구에게도 말하고 싶어하지 않았지만 정보가 어딘가에서 유출됐다. 음바페와 PSG 회장의 대화 내용을 유출한 것은 PSG라는 의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음바페는 18일 열린 낭트와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22라운드에서 교체 출전해 추가골을 터트리며 PSG의 2-0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음바페는 지난 11일 열린 릴과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21라운드에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결장하는 등 최근 PSG에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는 경기가 늘어나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음바페가 PSG를 떠날 경우 다음시즌 PSG의 베스트11을 예측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PSG가 음바페가 팀을 떠난 이후 다수의 선수를 영입해 팀을 재개편 할 것으로 점쳤다. PSG는 올 시즌을 앞두고 메시와 네이마르가 떠난 대신 이강인을 포함해 10명 이상을 영입해 선수단을 개편한 가운데 올 시즌 종료 이후에도 선수단 변화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점쳐졌다.
PSG의 다음시즌 예상 베스트11 공격진에는 뎀벨레, 오시멘, 아센시오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비티냐, 에메리, 기마량이스가 포진했고 수비진은 멘데스, 요로, 마르퀴뇨스, 하키미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돈나룸마가 이름을 올렸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음바페의 이적이 점쳐지는 PSG가 오시멘과 기마량이스 등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할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이강인은 다음시즌 PSG의 예상 베스트11에 포함되지 못했다.
이 매체는 'PSG는 공격수를 영입할 것이다. PSG 선수단에서 음바페를 직접 대체할 선수는 오시멘이 될 것이다. 오시멘은 지난 몇 년 동안 훌륭한 득점력을 선보였고 수 많은 유럽 전역의 빅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릴에서 활약한 오시멘은 리그1 에 익숙한 선수다. PSG에서 음바페를 대체할 완벽한 슈퍼스타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뎀벨레에 대해선 'PSG에 합류한 이후 1골을 기록했지만 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자신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보여줬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PSG 미드필더진에는 기존의 비티냐, 에메리와 함께 기마량이스가 새롭게 합류할 것으로 예측했다.
[PSG 이강인, 음바페, 비티냐.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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