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JW중외제약은 이상지질혈증 복합성분 개량신약 ‘리바로젯’이 출시 27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리바로젯은 이상지질혈증을 치료하는 성분인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2제 복합제다. 스타틴 제제 중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조합한 국내 첫 개량신약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이 제품은 출시 직후인 2022년 318억원 매출을 기록했다.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매출 704억원을 달성하며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1월 기준 누적 매출은 1111억원이다.
리바로젯 주요 성분인 피타바스타틴은 스타틴 성분의 대표적인 부작용 중 하나인 신규 당뇨병(NODM)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피타바스타틴 단일제인 ‘리바로’ 글로벌 32개국 의약품설명서(SmPC)에는 ‘당뇨병 발생 위험 징후 없음’ 문구가 삽입돼 있다. 이는 스타틴 계열 중 유일하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리바로젯이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며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자리잡았다”며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유효성뿐만 아니라 각종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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