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공격수 향한 EPL 사상 최악의 살인태클→'선수 경력 끝날 수도 있었다'…동료 반응은 충격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의 일본인 공격수 미토마가 선수 경력을 마감할 수도 있었던 공격을 당했다.

미토마는 18일(현지시간) 영국 셰필드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브라이튼의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다.

미토마는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경기 초반 충격적인 파울을 당했다. 미토미가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을 시도하는 상황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홀게이트가 태클을 가해 넘어뜨렸고 미토마는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주심은 미토마에게 경고를 줬지만 이후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레드카드로 변경했다. 홀게이트의 퇴장과 함께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간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0-5 대패로 경기를 마쳤다.

미토마를 향한 살인 태클에 대해 영국 현지에서의 비난이 이어졌다. 미토마의 드리블을 저지하기 위해 몸을 날린 홀게이티의 발은 미토마의 무릎을 향했고 미토마는 심각한 부상을 당할 수도 있었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현지매체는 '홀게이트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악의 태클을 가해 레드 카드를 받았다. 홀게이트는 미토마의 무릎 위로 향하는 태클을 가했고 무시무시한 태클로 인해 퇴장 당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내가 봤던 것 중 최악의 태클이었다. 선수 경력이 끝날 수도 있었던 끔찍한 태클이었다. 주심이 어떻게 경고로 끝내려고 했나. 거의 가슴을 향한 태클이었다'며 분노한 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해설가로 활약 중인 제이미 레드냅은 '홀게이트가 폭행을 한 것이다. 수년간 봤던 태클 중에서 최악이었다. 내가 선수로 활약했던 시절에도 그런 태클은 수치스러운 태클이었을 것이다. 미토마가 어떻게 왼쪽 다리를 순간적으로 피했는지 모르겠다. 그렇게 해서 다행이었다. 그렇게 하지 못했다면 선수 경력이 끝났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올 시즌 에버튼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로 임대되어 활약하고 있는 수비수 홀게이트는 지난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후 프리미어리그 통산 129경기에 출전해 3골 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선 통산 3차례 레드카드를 받았고 그 동안 111번 파울을 기록하며 29차례 경고를 받기도 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021-22시즌 이후 홀게이트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많은 퇴장을 기록한 선수는 없다'고 전하기도 했다.

홀게이트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는 반면 소속팀 동료들은 홀게이트를 두둔했다. 최근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주장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는 수비수 아흐메도지치는 홀게이트의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전 퇴장에 대해 "내 의견을 묻는다면 레드카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경기장에서 봤을 때는 그렇지 않았다. 리플레이에서는 실제보다 더 심각해 보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브라이튼 호브&알비온과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경기장면. 사진 = 스카이스포츠/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