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벵거가 옳았다! 케인은 절대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없다"...아스널 팬들 열광→'이 선수'가 골 넣었기 때문

해리 케인과 아르센 벵거/게티이미지코리아
해리 케인과 아르센 벵거/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 팬들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좌절에 열광했다.

뮌헨은 19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보훔 보노비아 루스타디온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VfL 보훔과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충격적인 3연패다. 뮌헨은 레버쿠젠과의 21라운드에서 0-3으로 패한 뒤 라치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도 0-1로 무릎을 꿇었다. 이어 보훔을 상대로도 승점을 단 1점도 획득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리그 우승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뮌헨이 보훔에 패배를 당한 사이에 리그 선두 레버쿠젠은 하이덴하임에게 2-1 승리를 거뒀다. 올시즌 18승 4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는 레버쿠젠은 뮌헨과의 승점 차이를 8점으로 벌리면서 정상 등극에 더욱 가까워졌다.

해리 케인/게티이미지코리아
해리 케인/게티이미지코리아

우승 실패가 가까워지면서 케인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케인은 이번 시즌이 시작되기 전 토트넘을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케인이 뮌헨 이적을 택한 이유는 ‘우승’이었다. 토트넘에서 엄청난 득점 기록을 세웠지만 단 하나의 트로피도 들어 올리지 못한 케인은 커리어를 위해 독일로 떠났다.

케인은 뮌헨 이적 후 리그 22경기에서 25골 터트리며 여전한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어느덧 18골로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는 세루 기라시(슈투트가르트)와의 간격도 벌리면서 득점왕이 유력해졌다. 하지만 뮌헨이 위기를 맞으면서 토트넘과 같은 상황이 반복되는 모습이다.

캐인의 현재 상황을 가장 반기는 이들은 역시 토트넘의 앙숙인 아스널 팬들이었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아스널 팬들은 케인의 ‘무관’을 반겼고 전 아스널 감독인 아르센 벵거 감독을 언급하며 “벵거가 다시 해냈다”고 기뻐했다.

아르센 벵거/게티이미지코리아
아르센 벵거/게티이미지코리아

아스널 팬들이 벵거 감독을 언급한 이유는 현재 보훔에서 뛰는 일본의 아사노 타쿠마 때문이다. 아사노는 뮌헨과의 경기에서 0-1로 끌려가던 전반 31분에 동점골을 기록했다. 아사노의 동점골에 힘입은 보훔은 역전골과 추가골을 차례로 기록하며 승리를 따냈다.

아사노는 2016년에 아스널로 이적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아스널의 역대 4번째 아시아 선수인자 3번째 일본인 선수였다. 벵거 감독이 야심 차게 영입한 공격수였지만 2시즌 동안 임대를 다니며 한 경기도 소화하지 못했고 결국 팀을 떠났다. 그런 아사노가 뮌헨을 상대로 득점을 기록하며 케인의 우승을 막는 상황. 아스널 팬들에게는 이보다 반가울 수 없는 경기였다.

아사노 타쿠마/게티이미지코리아
아사노 타쿠마/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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