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황정음이 '럽스타그램'을 업로드했다. 그런데 이 '럽스타그램'이 오히려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황정음은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남편인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의 사진 5장을 연이어 업로드했다. 황정음은 신생아를 품에 안고 있는 이영돈의 사진을 공개하며 "너무 자상한 내 남편 아름답다. 나랑 결혼해서 너무 바쁘게 재밌게 산 내 남편 이영돈이에요. 그동안 너무 바빴을 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요"라고 적었다. 그 외에도 눈썹 문신 직후 찍은 것으로 보이는 이영돈의 셀카, 어린 아들을 안고 있는 이영돈의 사진 등이 업로드됐다.
평범한 '럽스타그램'으로 보이지만, 그간 황정음이 남편의 독사진을 공개한 적 없다는 점이 의아함을 자아냈다. 또 공개된 사진 대부분이 타인의 휴대폰 액정을 그대로 촬영한 듯한 모습이라는 것도 궁금증을 낳았다.
사진에 달린 황정음의 댓글도 의미심장했다. "영돈 오빠 요즘 많이 바쁘신 듯요"란 한 지인의 글에, 황정음은 "결혼했을 때부터 많이 바쁘셨어"라고 적었다.
또 "이렇게 생기셨구나. 이영돈 님"이라는 댓글에 황정음은 "한 번 봐도 기억 안 나게 생김"이라며 "잘 기억해보면 만난 사람 400명 정도 될 듯"이라고 답했다. "지금 영돈이 연락이 안 된다"는 지인의 댓글에는 "그럴만하죠. 지금 걸린 게 많아서 횡설수설할 거예요"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황정음은 지난 2016년 이영돈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20년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하며 한차례 파경 위기를 겪었으나, 2021년 7월 재결합 후 이듬해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