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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갈락티코. '은하수'를 의미하는 스페인어다. 그리고 스페인 최고 명가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정책을 뜻하는 단어다.
세계 최고의 슈퍼스타를 한 곳에 모으는 레알 마드리드 유일의 정책이다. 이를 주도한 인물은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다.
갈락티고 1기. 역대 최강이라 불리는 팀이다. 지네딘 지단, 루이스 피구, 데이비드 베컴, 호나우두, 라울 곤잘데스 등 지구상 최고의 선수들이 한 팀에 모였다.
갈락티코 2기. 이 팀도 만만치 않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카, 카림 벤제마, 메수트 외질, 사비 알론소 등 세계 정상급 슈퍼스타들이 운집했다.
여전히 페레즈 회장은 레알 마드리드의 회장이다. 그는 야심찬 갈락티고 3기를 준비하고 있다. 한 축이 완성됐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 영입이다. 현지 언론들은 파리 생제르맹(PSG)의 음바페와 레알 마드리드가 5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공격진에 음바페가 있다면, 수비진에도 최고의 수비수가 합류할 전망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꾸준히 영입을 추진한, 바이에른 뮌헨의 알폰소 데이비스다. 현지 언론들은 레알 마드리드와 데이비스가 구두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대로 완성된다면 갈락티고 1기, 2기에 버금가는 최강의 팀이 탄생하게 된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가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구성할 베스트 11을 소개했다. 4-3-3 포메이션이다.
골키퍼는 부상에서 돌아온 티보 쿠르투아가 나선다. 포백은 알폰소 데이비스-안토니오 뤼디거-에데르 밀리탕-다니엘 카르바할로 구성되고, 중원은 오렐리앙 추아메니-페데리코 발베르데-주드 벨링엄이 발을 맞춘다. 스리톱은 비니시우스-킬리안 음바페-호드리구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가 다음 시즌 역사상 가장 무서운 팀을 만들 예정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젊은 선수단은 비로소 더욱 강해질 것이다. 음바페가 오고, 데이비스도 노리고 있다. 이들의 합류는 레알 마드리드가 얼마나 강해지는지 알 수 있다"고 평가했다.
[갈락티코 3기 레알 마드리드, 킬리안 음바페, 주드 벨링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LLF, 데일리 스타]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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