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서하얀(33)이 남편인 가수 겸 배우 임창정(51)과 관련된 연이은 구설에 입장을 밝혔다.
24일 서하얀은 "남편 이야기로 또 많은 기사가 나가고 있다. 무슨 말을 드려야 할까 많은 고민을 하다가 임창정 팬클럽 입장문이 내가 드리고 싶은 말과 비슷하기에 이 글을 대신해 올린다"며 "여러 비판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이고 고개 숙이겠다. 그러나 비판과 함께 이 글을 한 번만이라도 읽어보시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적었다.
서하얀이 공유한 게시글은 최근 연이어 불거진 임창정의 논란에 관한 팬클럽 빠빠라기 측의 입장문이다.
이 글에서 빠빠라기 측은 "작년 불미스러운 사건 이후로 임창정이 직접 사과문을 내고 자숙하고 있기에 팬클럽도 뜻을 존중하며 그저 묵묵히 옆에서 시간이 해결해 주길 기다리고 있었지만, 연일 쏟아지는 무분별한 오보에 답답한 마음으로 현재 상황 공유한다. 임창정에게 현재까지도 검찰 소환 명령조차 오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상 임창정이 피해자이지만 그저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가해자처럼 되어버렸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어 빠빠라기 측은 "아카데미 출연료 및 미용실 적립금 관련 보도는 명백히 임창정 명예를 훼손하는 오보임을 밝힌다. 임창정 소속사 및 미용실을 오픈할 때부터 알았던 지인들 의견을 모두 취합했고, 운영진이 미용실 원장과 직접 통화해 임창정과 아무 관련이 없음을 확인받았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아카데미는 예스아이엠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임창정은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운영한다고 알려진 연기학원 소속 배우들 출연료 미지급 논란, 미용실 개업 후 먹튀 논란 등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 임창정 측은 "예스아이엠 아카데미 연기학원은 예스아이엠 엔터테인먼트 및 임창정과 전혀 무관한 회사", "미용실은 2014년도 경, 임창정 씨가 고향 친구를 돕기 위해 전액 투자하면서 오픈하게 됐다. 오픈 이후 두 사람은 미용실을 운영하는 데 있어 추구하는 방향이 맞지 않았다. 이에 임창정 씨는 가게 오픈 몇 개월 뒤 투자한 금액을 돌려받고 자신의 초상과 이름을 배제하는 조건으로 S씨가 단독으로 미용실 운영을 이어가는 것으로 정리했다. 이후 임창정 씨는 S씨와 지금까지 연락도 끊긴 상태다. 임창정 씨는 본인의 사진 등 초상권이 도용돼 영업이 이어져 온 사실 또한 알지 못했다"고 관련이 없음을 주장했다.
한편, 임창정은 지난해 주가조작 세력과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