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롯데 자이언츠
[마이데일리 = 오키나와(일본) 심혜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치바 롯데에게 2연패를 당했다.
롯데는 25일 일본 오키나와 이토만에 위치한 니시자키 야구장에서 열린 치바 롯데와 교류전에서 1-8로 패했다.
전날(24일) 열린 첫 교류전에서는 롯데가 3-7로 패했던 롯데는 이날 경기서도 졌다.
롯데는 김민석(중견수)-윤동희(우익수)-전준우(좌익수)-한동희(3루수)-노진혁(유격수)-유강남(포수)-김민성(2루수)-정훈(1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박세웅. 진정한 베스트 라인업이었다.
치바 롯데는 후지와라(우익수)-후지오카(2루수)-아이토(지명타자)-야마구치(좌익수)-야스다(1루수)-오카(중견수)-나카무라(3루수)-마츠카와(포수)-토모스기(유격수)의 라인업이었다. 선발 투수는 사사키 로키.
박세웅과 사사키의 맞대결이 관심을 모았다.
사사키는 일본 최고의 투수다. 최고 160km의 빠른 공을 던진다. 이번 겨울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했으나 구단의 반대로 이루지 못했다. 이후 연봉 협상에서 난항을 보이는 등 힘든 시간을 겪었다. 설상가상으로 2023년초 선수회에서 탈퇴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비난의 화살을 받았다.
이후 구단이 구단의 잘못도 있다며 사과해 일단락됐다. 사사키도 스프링캠프에 떠나기 전 연봉 협상을 마무리하고 갈등은 봉합됐다.
사사키 로키./오키나와(일본)=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먼저 마운드에 오른 사사키는 1회 김민석을 삼진처리한 사사키는 두 번째 타자 윤동희에게 좌익 선상의 2루타를 허용했다. 순식간에 득점권 위기를 맞았지만 사사키는 사사키였다. 전날 홈런 포함 2루타까지 멀티 장타를 때려낸 레이예스를 3루 파울 플라이로 돌려세운 뒤 전준우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1이닝을 마쳤다.
이날 사사키는 1이닝만 소화할 예정이었다. 자신의 임무를 모두 완수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최고 155km 직구 10개, 포크볼 3개를 던졌다.
이어 박세웅이 마운드에 올랐다. 연속 2루 땅볼로 처리하며 손쉽게 가는 듯 했지만 아이토에게 중전 안타, 야마구치에게 적시 2루타를 맞고 실점했다. 이어 야스다에게도 적시타를 헌납해 2실점했다.
2회초 롯데가 추격을 시작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한동희가 바뀐 투수 카라카와 유키를 상대로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중앙 담장을 훌쩍 넘기는 아치였다. 1-2로 추격했다.
박세웅은 2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라 2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타자 나카무라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으나 마츠카와에게 홈런을 맞아 추가 실점했다. 이후 두 타자를 범타를 처리하며 마무리했다.
최고 147km 직구 17개, 커브 8개, 슬라이더 2개, 포크볼 3개, 커터 9개 등 39개를 던졌다.
치바 롯데의 득점은 이어졌다. 4회말 대거 득점을 만들어냈다. 3회 올라온 한현희가 계속 이어지는 상황. 첫 타자 오카의 타구를 우익수 윤동희가 점프해 잡아냈다. 하지만 나카무라에게 우중간 가르는 3루타를 허용했다. 1사 3루에서 마츠카와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한현희는 전진 수비 덕에 실점을 면했으나 이후가 문제였다. 계속된 2사 3루에서 토모스기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고, 후지와라에게 볼넷까지 내주며 흔들렸다. 후지오카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았는데 여기서 수비도 도와주지 않았다. 우익수 윤동희가 공을 빠뜨리면서 1루 주자까지 득점을 허용했다. 1-6으로 벌어졌다.
롯데는 7회초 2사 3루 기회를 얻었지만 점수를 뽑지 못했다. 기회를 날리자 바로 위기가 왔다. 7회말 김도규가 올라와 2실점했다. 점수는 1-8이 됐다.
롯데 자이언츠 윤동희./마이데일리
오키나와(일본)=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