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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음바페가 파리생제르망(PSG)과의 결별을 앞둔 가운데 프랑스와 카타르 국왕이 음바페를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눈다.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엥 등은 27일(한국시간) '음바페는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카타르의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국왕과 함께 식사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카타르의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국왕은 프랑스 국빈 방문을 앞두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를 방문하는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국왕을 엘리제궁으로 초대해 저녁식사를 함께할 예정인 가운데 음바페도 이 자리에 함께 초대받았다.
르파리지엥은 '음바페는 이번이 엘리제궁 첫 방문이 아니고 대통령과의 첫 회담도 아니다. 하지만 지구상 최고의 선수라고 할지라도 엘리제궁에서 대통령을 만나는 것은 사소한 일이 아니다. 음바페는 마크롱 대통령이 관저 라운지에서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해야 한다. 마크롱 대통령은 음바페와 함께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도 초대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갈등에 대한 논의의 일환으로 마크롱 대통령은 휴전과 인질 석방과 관련한 협상의 주요 참석자 중 하나인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을 접견할 예정'이라면서도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국왕은 음바페에게 새로운 제안을 하고 음바페가 마음을 돌리려고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음바페의 소속팀 PSG는 카타르 자본이 소유하고 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2022년에도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합류 가능성이 점쳐지자 직접 음바페를 설득했고 음바페는 PSG와 재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음바페는 올 시즌 종료 이후 레알 마드리드행이 유력하게 점쳐지는 가운데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PSG를 소유한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까지 한자리에서 만나게 됐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 등은 지난 22일 '음바페는 PSG 운영진에게 자신의 결정을 알린 이후 팀 동료들과 공유했다. PSG 동료들에게 자신이 떠날 것이라고 발표를 했다'고 전했다. 올 시즌까지 PSG와 계약되어 있는 음바페는 그 동안 PSG와의 재계약을 거부해왔고 최근 클럽에 재계약 불가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지난 19일 '음바페는 이미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음바페는 1500만유로에서 2000만유로 사이의 연봉을 받는다'며 '계약은 몇 주 전에 완전히 마무리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음바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카타르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국왕.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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