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CU는 최근 모바일 상품권이 대중화되면서 택배 상품권부터 지역 핫플 상품권까지 고객 편의를 위한 새로운 형태의 상품권을 선보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CU는 지난해 알뜰택배, 국내택배, 국제택배 등 모든 택배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CU 택배 전용 모바일 상품권’을 선보였다.
편의점 택배 시장이 커지면서 전용 상품권까지 출시된 것이다.
기존에도 편의점에서는 문화상품권, 게임 캐시 충전권, 외식 교환권 등을 판매해왔으나 택배 전용 상품권은 업계 처음이다.
CU는 최근 중고거래가 활성화되면서 반값 택배 등 CU 알뜰택배 규모가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CU 알뜰택배 이용 건수 비중은 서비스를 시행 첫 해인 2020년 전체의 1.8%에 불과했지만 2021년 8.2%, 2022년 15.8%에 이어 지난해 25.3%까지 큰 폭으로 올랐다.
택배에 이어 올 초에는 핫플(핫플레이스) 지역 상품권도 내놨다.
성수, 익선동, 서촌 3곳에 있는 식당, 카페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지역 모바일 상품권이다.
각 지역의 유명한 맛집과 제휴를 맺어 특정 상권의 활성화를 돕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편의점을 중심으로 상품권 시장의 확대 가능성을 넓혔다는 평가다.
이어 최근에는 모바일 외식 교환권도 선보였다. 치킨, 커피, 피자, 베이커리, 아이스크림, 패스트푸드 등 총 15개 브랜드의 외식 교환권을 프리페이드 형식으로 판매 중이다.
현재 CU에서 판매하고 있는 프리페이드는 200여종에 이른다.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상품군은 문화상품권이다. 전체 매출에서 59.0%를 차지한다. 다음으로 게임 충전이 39.0%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신상용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장은 “모바일 상품권이 편의성이 높고 보관·사용이 용이해 생활 속 주요 결제 수단으로 확산되는 추세”라며 “CU는 전국 최대 점포수의 접근성을 활용해 고객 편의를 높이고 모바일 상품권 판매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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