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온통 '파묘' 세상이다.
많은 작품들이 '파묘'의 흥행을 부러워하는 가운데, 함께 편승하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윈-윈 전략인셈. '파묘' 만 보고 극장을 떠나지 말고, 이후에도 계속 극장에서 영화를 보기 위한 바람때문일 것 같다.
이른바 '파묘 마케팅'이다. 그런데 예전같으면 많은 작품들이 극장가에서 경쟁을 펼칠텐데 요즘에는 상황이 다르기도 하다. OTT내에서도 경쟁작들이 즐비하다. 당장 3월 넷플릭스만 해도 송중기의 '로기완'과 류승룡-안재홍의 '닭강정' 등이 줄줄이 대기중이다.
그런가운데 손석구의 '댓글부대' 역시 '파묘'의 흥행을 바라며 흥행공식을 이어가고 싶어한다. 바로 "'파묘' 다음에 '댓글부대' 있다"는 확실한 마케팅인 것.
관계자들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당연한 것 아니냐"며 "현재 극장가는 OTT에 익숙해진 관객들의 성향으로 극장가가 좀처럼 활기를 띄기 어려운게 현실이다. 그 물꼬를 다시한번 '파묘'가 열어준 셈이다. '파묘'의 장기흥행이 자연스럽게 '댓글부대'까지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분석했다.
'댓글부대'의 손석구 역시 이미 벌써부터 적극적으로 홍보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각 유튜브 채널에 모습을 드러내며 친근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 최근 넷플릭스 '살인자o난감'으로 OTT에서도 흥행을 거둔터라 차기작에 대한 기대 또한 높다.
'댓글부대'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이번 작품 또한 신선한 소재와 캐스팅, 다채로운 캐릭터, 배우들의 케미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누구나 한 번쯤 궁금해했을 ‘온라인 여론 조작’이라는 소재를 새롭고 신선한 방식으로 풀어내 익숙한 인터넷, 온라인 세계를 흥미롭게 구현해 냈다.
또한 손석구는 자신의 오보가 조작된 것임을 알고 판을 뒤집으려는 기자 ‘임상진’으로 변신, 전형성을 탈피한 기자 캐릭터로 분해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한편, '댓글부대'는 3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남혜연 기자 whice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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