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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나는 이제 결혼했다는 걸 모두 알리고 싶었다.”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전격 결혼 발표를 했다. 오타니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모든 친구들과 팬들에게, 나는 발표를 할 것이 있다. 다저스와의 경력의 새로운 장을 시작했을 뿐만 아니라 나에겐 매우 특별한 모국인 일본에서 온 사람과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그리고 나는 이제 결혼했다는 것을 모두 알리고 싶었다. 다가올 일이 기대되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했다.
오타니는 2023-2024 메이저리그 FA 시장에서 10년 7억달러 계약에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메이저리그 역대 최대규모 계약을 넘어 전 세계 스포츠 단일규모 최고계약을 경신했다. 7억달러 중 6억8000만달러는 계약이 끝난 2034년부터 수령한다.
오타니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부의 구체적인 정보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다. 일본에서 온 사람이라고 밝히면서 미국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한 것만 알렸다. 일본인인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국적은 알기 어렵다. 신부의 사진도 공개하지 않았으며, 언제 결혼했는지, 어떻게 만났는지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지 않았다.
오타니는 LA 다저스가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카맬백랜치에 차린 스프링캠프에서 2024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만 30세이니 혼기가 찼다. 이제부터 아내와 함께 생활하면서 야구를 하는데, 내년 이도류를 준비하는데 심적 안정감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의 그녀에 대한 관심도 증폭된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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