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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황희찬의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결장이 주목받고 있다.
울버햄튼은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주축 공격수 없이 뉴캐슬 원정을 떠나게 됐다. 황희찬은 아시안컵 출전 공백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을 터트려 울버햄튼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영국 뉴캐슬 지역지 쉴드가제트 등 현지 매체는 황희찬의 부상 결장을 집중적으로 언급했다. 이 매체는 '울버햄튼의 게리 오닐 감독은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리는 원정 경기에서 핵심 선수 중 한 명이 결장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황희찬은 브라이튼전에서 부상을 당해 뉴캐슬전에 결장한다. 황희찬은 올 시즌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고 11골을 터트려 울버햄튼에서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인 선수'라고 전했다.
특히 '뉴캐슬을 상대로 5경기에서 4골을 넣은 황희찬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울버햄튼은 핵심 스트라이커 없이 뉴캐슬 원정을 오게 됐다'며 뉴캐슬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던 황희찬의 결장을 주목했다. 황희찬은 뉴캐슬과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도 골을 터트린 가운데 울버햄튼은 황희찬 없이 뉴캐슬과의 재대결을 앞두고 있다.
황희찬은 지난달 29일 열린 브라이튼 호브&알비온과의 2023-24시즌 FA컵 5라운드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재활 중이다.
울버햄튼의 오닐 감독은 뉴캐슬전을 앞두고 "황희찬은 뉴캐슬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황희찬이 경기에 나설 수 없는 것은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전했다.
황희찬의 부상에 대해 오닐 감독은 "주중 컵대회 경기에서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선수가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황희찬은 경기전에도 괜찮은 컨디션이었다. 우리는 황희찬이 컨디션을 회복해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컨디션이라고 판단했다. 황희찬이 우리팀에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알기 때문에 황희찬이 경기에 나설 수 없는 것은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황희찬의 복귀 시점을 아직 알 수 없다. 이번 주말에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오면 복귀 시기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부상 기간이 너무 길지 않기를 희망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황희찬이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울버햄튼은 최근 2연승의 상승세와 함께 11승5무10패(승점 38점)의 성적으로 리그 9위를 기록 중이다.
울버햄튼과 맞대결을 펼칠 뉴캐슬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1승4무11패(승점 37점)의 성적으로 리그 10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4위를 차지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까지 획득했던 뉴캐슬은 올 시즌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황희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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