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광주 최병진 기자] 제시 린가드(FC서울)가 K리그에 데뷔했다.
광주와 서울은 2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를 치르고 있다. 후반 35분 광주가 이희균의 득점으로 1-0으로 리드하고 있다.
서울은 4-2-3-1을 택했다. 최철원이 수문장으로 나섰고 박동진, 권완규, 김주성, 김진야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기성용, 팔로세비치, 한승규가 중원을 형성했고 조영욱, 김신진, 강성진이 공격진에 포진됐다.
서울이 영입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의 슈퍼스타 린가드는 이날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김 감독은 “아직 몸이 60-70%다. 오늘 사실 광주에 데려오지 않고 싶었는데 본인이 의욕이 있다. 투입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이정효 감독은 해당 이야기를 듣고 린가드를 강제로 투입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우리가 리드하고 있으면 투입될 것”이라고 했다.
이 감독의 이야기는 실제로 이루어졌다. 광주는 전반 20분 이희균의 환상적인 슈팅으로 리드를 잡았다. 광주는 특유의 패스 플레이로 서울을 압도했다.
결국 골이 필요해진 서울은 후반 32분에 김경민을 빼고 린가드를 투입했다. 서울 팬들은 환호했고 경기장은 술렁였다. 린가드에게 곧바로 기회가 찾아왔다. 페널티 박스 밖으로 볼이 흘렀고 린가드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광주 =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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