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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그룹 아이브 장원영의 친언니로 화제를 모은 배우 장다아가 데뷔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1일 장다아는 자신의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개설하며 팬들에게 인사했다. 그는 첫 게시물로 자신의 화보 사진을 업로드한 뒤 "Hola, Da A"라는 멘트를 덧붙였다. 이는 그가 출연한 티빙 '피라미드 게임'의 종영에 잇따른 행보로 보인다.
장다아는 지난해 4월 장원영의 소속사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고 연예계 활동을 예고했다. 첫 활동으로는 한 콘텍트 렌즈 브랜드의 광고. 광고 속 장다아는 장원영과 흡사한 미모는 물론, 청초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그에 대한 관심을 끌어모았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다소 어색한 표정 연기를 지적하며 배우로서의 활동에 나선 그가 과연 '장원영 친언니'라는 꼬리표를 떼고 배우로서의 역량을 잘 입증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후 장다아는 지난 2월 첫 공개된 '피라미드 게임'을 통해 대중을 만났다. 그가 맡은 역은 재벌가 손녀이자 인기투표에서 유일무이한 A등급을 유지하는 여학생 백하린. 백하린은 겉으로는 미모와 지성을 모두 겸비하고 상냥하기까지 한 모범생이지만, 뒤로는 피라미드 게임을 주도하며 동급 학생들을 괴롭히는 악역이다.
숱한 우려를 딛고 장다아는 완벽하게 배우로서의 출사표를 던진 모양새다. '피라미드 게임' 공개 직후 그의 뛰어난 연기력에 대한 극찬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장다아는 서늘하고 섬뜩한 본성을 지닌 백하린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싸이코패스같다", "눈빛이 소름돋는다", "표정 연기가 미친 것 같다" 등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는 데에 성공했다.
특히 담배를 피우고, "주제 파악 좀 하라"며 친구의 발을 짓밟거나, 교장실 상석에 앉아 교장에게 지시를 내리는 장면 등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화제가 되기도. 첫 연기 도전으로 '빌런'을 택한 장다아의 행보가 과감했던 만큼, 이는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통하며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21일 공개된 '피라미드 게임' 마지막화에서는 장다아의 감정 연기가 폭발한다. 백하린과 명자은(류다인) 사이의 숨겨진 서사가 공개되며 장다아가 빌런이 된 이유가 낱낱이 공개된다. 이 과정에서 성수지(김지연)는 장다아의 모순을 지적하고 장다아는 조용히 분노를 터뜨린다.
'피라미드 게임'으로 뛰어난 연기력을 입증한 장다아.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보여준 그가 앞으로 보일 행보에 대중의 기대감이 한껏 높아진 상황이다. 현재 그의 소셜 미디어 계정은 개설 3시간 만에 팔로워 4만을 훌쩍 넘기며 그의 뜨거운 국내외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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