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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하열애 중인 개그맨 김준호에 대한 생각을 공개한 개그우먼 김지민./케이블채널 tvN '김창옥쇼 시즌2'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우먼 김지민이 목하열애 중인 개그맨 김준호에 대한 생각을 공개했다.
김지민은 2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김창옥쇼2'에 특별 MC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 오프닝에서 황제성은 "요즘 날씨가 진짜 따뜻해졌잖아. 벚꽃 보러 가야 하는데!!"라는 김지민의 말에 "지민 씨 눈에는 여의도 꽃보다 더 아름다운 상암동 꽃들이 안 보이시냐?"고 물었다.
이에 김지민은 "근데 살짝 시든 꽃이 보이네"라며 물통을 집어 들었고, 황제성은 "시든 꽃이 왜 있을까?"라고 물은 후 "로또 같은 부부들이 와서 그래"라고 알렸다.
목하열애 중인 개그맨 김준호에 대한 생각을 공개한 개그우먼 김지민./케이블채널 tvN '김창옥쇼 시즌2' 방송 캡처
그러자 김지민은 "아 로또처럼 잘 안 맞는구나!"라고 추측했고, 황제성은 "그렇다"고 인정한 후 "지민 씨도 공개연애 중이시니까 혹시 뭐 인생에서 그 분이 로또처럼 느껴질 때가 있냐?"고 물었다.
이를 들은 김지민은 "매일 로또 같다"고 답했고, 황제성은 "너무 안 맞아?"라고 추측했다. 이에 김지민은 "하나도 안 맞아!"라고 인정한 후 "오히려 싸움으로 극복을 했다! 지금은. 예전에는 싸웠다? 지금은 제가 혼낸다!"고 고백했다.
김지민은 이어 "남자들은 혼나는 게 편한 것 같다. 그러니까 대들면 안 돼...! 남자들은"이라고 설명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자 김창옥은 "근데 그 얘기는 서양에 비슷한 격언(?)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목하열애 중인 개그맨 김준호에 대한 생각을 공개한 개그우먼 김지민./케이블채널 tvN '김창옥쇼 시즌2' 방송 캡처
그러면서 김창옥은 "'할아버지 저 결혼하려고 해' 그러면 할아버지가 뭐라고 하냐면 대뜸 '미안하다고 해!'. '어? 저 잘못한 거 없는데?', '네가 잘못한 게 없을 때에도 미안하다 말 할 준비가 안 됐으면 넌 아직 결혼할 준비가 안 된 거야'"라고 전했고, 김지민은 "오 명언이다"라고 감탄하며 박수를 쳤다.
김창옥은 이어 "이게 무슨 말이냐면, 남편이 잘못을 안 했는데도 아내에게 미안하다고 할 수 있는 거는 사랑하는 마음이 크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그럴 만큼 가치를 느끼지 못하는 여자하고는 결혼하지 말라는 뜻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케이블채널 tvN '김창옥쇼 시즌2'는 극복하고 싶은 관계, 아무리 검색해도 해답 없는 내밀한 고민, 누구나 가슴 속에 품고 있는 외적&내적 갈등! 김창옥과 관객이 만나 허심탄회한 소통을 이어갈 갈등 종결 강연쇼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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